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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선 안 뚫릴 수 있다고?"…의왕·안양 집값 무서운 추락/사업 전면 재검토 위기…월판선·인동선 개통 안갯속으로지금 이곳에선 2022. 6. 17. 20:30
"인동선 안 뚫릴 수 있다고?"…의왕·안양 집값 무서운 추락 [땅집고] 수도권 남부 핵심 전철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인덕원~동탄선(이하 인동선) 사업이 자칫 무산 위기에 놓이면서 경기 의왕과 안양 일대 주택 시장이 충격에 휩싸였다. 당초 인동선은 올 하반기 공사 발주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감사원이 최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인동선 수요 예측에 문제가 있다면서 다시 진행하라고 통보한 것. 지난해 인동선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추가 정차 등 교통 호재로 집값이 불타올랐던 의왕과 안양 일대 아파트 값은 수억원씩 뚝뚝 떨어지고 있다. 안양과 의왕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지난해에는 웃돈을 주고 사겠다는 매수자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문의가 완전히 끊겼다”고 입을 모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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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표절·대필로 얼룩진 ‘글로벌 스펙 쌓기’, 사회가 멍든다지금 이곳에선 2022. 6. 16. 12:53
[사설] 표절·대필로 얼룩진 ‘글로벌 스펙 쌓기’, 사회가 멍든다 등록 :2022-06-16 05:00수정 :2022-06-16 08:34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유명 대학에 자녀를 입학시키려는 학부모들이 유학 컨설팅 업체들에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대에 이르는 대가를 주고 논문대회, 봉사활동 등 각종 스펙을 쌓게 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필 등 ‘가짜 스펙’ 제공이 노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또 케냐 등 저개발 영어권 국가들에 형성된 ‘대필 산업’의 주된 고객층의 하나가 한국인 학생들이라고 한다. 한달 동안 5명 이상의 한국인에게 전자책·논문·에세이·리포트 등 23건의 대필 작업을 해줬다는 케냐인도 있었다. 가 최근 미국 현지 취재 등을 통해 파헤친 ‘글로벌 스펙 쌓기’ 실상은 상상을 초월한다.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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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으로 특기생 만들고, SAT 대리시험…상상 넘는 입시비리지금 이곳에선 2022. 6. 16. 12:47
포토샵으로 특기생 만들고, SAT 대리시험…상상 넘는 입시비리 정환봉 기자 등록 2022-06-16 08:00 수정 2022-06-16 11:08 엘리트로 가는 그들만의 리그 ③ 글로벌 엘리트, 욕망의 기원 미 최악의 입시스캔들 ‘바시티 블루스’ 미 입시브로커 윌리엄 릭 싱어, 학부모 30여명한테 320억 챙겨 대학 스포츠 감독 등 매수해 상류층 자녀를 체육 특기생 꾸며 미국의 학벌 욕망 실체 드러낸 ‘바시티 블루스’ 미국 드라마 로 유명한 배우 펄리시티 허프먼(앞줄 왼쪽 둘째)이 2019년 9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대학 입학 스캔들과 관련해, 남편인 배우 윌리엄 메 이시와 함께 연방 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허프먼은 3만달러 벌금과 14일의 구금, 250시간 사회봉사를 선고받았다. 보스턴/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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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끊으려고요, 남일같지 않아서···" 불매 나선 청년들지금 이곳에선 2022. 6. 15. 13:15
"파리바게뜨 끊으려고요, 남일같지 않아서···" 불매 나선 청년들 입력 : 2022.06.13 14:53 수정 : 2022.06.13 17:54 조해람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전국의 63개 청년단체 회원들이 13일 서울 양재동 본사 앞에서 바리바게뜨를 포함한 배스킨라벤스, 던킨도넛츠, 포켓몬빵 등 SPC 전 제품에 대한 불매행동에 돌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올해 대학에 입학한 조민씨(19)는 선물받은 파리바게뜨 빵과 찹쌀떡 등 기프티콘을 쓰지 않고 있다. 점심시간 1시간 보장, 아프면 휴가 쓸 권리 등을 요구하며 53일간 단식투쟁을 한 임종린 전국화학식품섬유산업노조 파리바게트지회장의 뉴스를 본 뒤부터 SPC 제품 불매에 동참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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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꾼은 상상도 못했다···목관 밑 '보물상자'에 담긴 2100년전의 삶지금 이곳에선 2022. 6. 15. 13:13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도굴꾼은 상상도 못했다···목관 밑 '보물상자'에 담긴 2100년전의 삶 이기환 역사 스토리텔러 입력 : 2022.06.14 05:00 수정 : 2022.06.14 07:03 1988년 경남 창원 다호리 논바닥에서 발견된 기원전 1세기 무렵의 목관묘(덧널무덤). 구유형의 참나무 목관을 들어내자 밑바닥에 ‘작은 구덩이(요갱·腰坑)’가 보였고, 그 안에 온갖 부장품을 담은 ‘대나무 바구니’가 노출되었다.|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다호리 일대의 도굴이 말도 못합니다. 심각합니다.” 1988년 1월 국립진주박물관이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에 심상치않은 제보 한 건을 올린다. 급보를 받고 달려간 이는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전 문화재청장)이었다. 과연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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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경찰국 신설' 반대 전국 확산···광주·전남경찰 직협 “피 토하는 심정”지금 이곳에선 2022. 6. 15. 13:05
단독 ‘행안부 경찰국 신설' 반대 전국 확산···광주·전남경찰 직협 “피 토하는 심정” 입력 : 2022.06.15 10:32 수정 : 2022.06.15 11:06 이유진 기자 1인 시위·현수막 설치 등 ‘반발’ “치욕 남긴 경찰청장 기억될 것” 15일 전라남도 나주시 나주경찰서 청사 앞 진입로에 ‘경찰중립성 훼손 경찰국 철회하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걸려 있다. 독자 제공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일선 경찰관들의 집단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경남경찰 직장협의회(직협)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첫 집단 성명을 낸 데 이어 광주경찰·전남경찰 직협도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1인 시위와 경찰서 앞 현수막 설치 등 다양한 방식의 의사 표현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경찰·전남경찰 직협은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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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여사 봉하마을 동행 인물 누구인가···비선 논란 해명해야”지금 이곳에선 2022. 6. 14. 20:32
민주당 “김건희 여사 봉하마을 동행 인물 누구인가···비선 논란 해명해야” 입력 : 2022.06.14 16:26 수정 : 2022.06.14 16:52 박홍두 기자 공식일정에 사적 지인 참석…비선 의혹 지적 “왜 참석했는지, 무슨 역할을 했는지 답해야” 김건희 여사가 1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분향 헌화를 마친 후 사저로 향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외부활동을 겨냥해 연일 비판의 날을 세우고 나섰다. 지난 12일 윤 대통령 부부가 영화 관람 등 일정으로 정부의 북한 방사포 발사 발표가 늦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14일에는 김 여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나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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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집앞서 보수·진보 ‘맞불집회’···시민들 “나라가 왜 이런지 눈물”지금 이곳에선 2022. 6. 14. 20:27
윤 대통령 집앞서 보수·진보 ‘맞불집회’···시민들 “나라가 왜 이런지 눈물” 입력 : 2022.06.14 16:50 수정 : 2022.06.14 17:03 유경선 기자 30여명 폴리스라인 사이 두고 목청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비롯한 진보단체 회원들이 14일 서울 서초동 윤석열 대통령 사저가 있는 회생법원앞에서 양산 문재인 전대통령 사저앞 시위에 대한 ‘맞불 집회’를 하고 있다./박민규 선임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연일 열리고 있는 보수단체 집회에 대한 ‘맞불 집회’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열렸다. 보수 성향 유튜버들도 집회 현장에 나와 욕설과 고함으로 맞대응했다.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은 “우리나라가 왜 이런지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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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축의금 5만원 냈더니 실망이래요"…누리꾼 갑론을박지금 이곳에선 2022. 6. 14. 12:36
"결혼식 축의금 5만원 냈더니 실망이래요"…누리꾼 갑론을박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VIEW 33,311 2022.06.12 15:13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뉴스1 차로 왕복 4시간에 달하는 거리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해 축의금 5만원을 냈는데 지인이 실망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사연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글 작성자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겪은 일이라며 사연을 전했다. A씨는 "이전 회사 동료 결혼식이었고 둘 다 퇴사한 뒤 나는 취업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갑자기 집들이한다고 부른 자리에서 청첩장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청첩장을 받은 후 딱히 연락이 없었지만 결혼식 당일 왕복 4시간 거리를 운전해 갔고, 밥때가 애매해 답례품을 받아 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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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물가에 “환율 하락, 오히려 좋아” 기묘한 환율 이야기지금 이곳에선 2022. 6. 10. 20:08
미친 물가에 “환율 하락, 오히려 좋아” 기묘한 환율 이야기 [WEEKLY BIZ] Cover Story 곽창렬 기자 입력 2022.05.19 21:30 입력 2022.05.19 21:30 그래픽= 김의균 충남에서 알루미늄 제조업체 ‘중앙알텍’을 운영하는 김성진 대표는 요즘 한숨이 끊이지 않는다. 이 회사는 조달청으로부터 알루미늄 원재료인 인고트를 사들이는데, 2020년 4월만 해도 톤당 193만원이던 인고트 가격이 올해 4월 427만원으로 두 배 넘게 올랐다. 최근 원자재 값이 뛴 데다 환율이 2년 전보다 100원 가까이 오르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이다. 김 대표는 “원료의 60%를 수입하다 보니 작년 회사 이익이 재작년보다 5억원 줄었다”며 “환율이 오르면 수출하는 대기업은 웃을지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