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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내밀자 지하철 개찰구 열려…PC방서는 신분 인식도 얼굴로지금 이곳에선 2025. 7. 1. 09:28
손바닥 내밀자 지하철 개찰구 열려…PC방서는 신분 인식도 얼굴로
입력2025-06-30 17:39:49수정 2025.06.30 21:15:13 베이징=이승배 기자
■ 생체 결제 앞서가는 中
카드·스마트폰 없이 맨손으로 결제
손주름으로 신원 식별·요금 차감해가
알리페이는 안면 인식 결제 보급 주력
신원 인증 필요한 PC방에서 사용 많아

28일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역에서 설치된 손바닥 결제 등록 기기를 체험해보고 있다. 이승배 기자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역 공항선 개찰구에 설치된 손바닥 스캐너의 모습. 이승배 기자
지하철 개찰구 위에 손바닥을 쓱 내밀자 ‘삑’ 소리가 나며 게이트가 열렸다. 손바닥 인식 단말기가 사용자를 특정하고 문을 열어주기까지 1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 게이트를 통과하자 위챗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교통비가 빠져나갔다는 알림이 날아왔다.
6월 28일 중국 베이징의 다싱국제공항역은 여행을 마치고 귀가하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부분의 승객들은 공항선 개찰구 앞에서 요금 결제를 위해 짐을 내려두고 스마트폰을 꺼내야만 했다. 하지만 손바닥 결제 사용자만큼은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할 수 있었다.
위챗페이가 개발한 손바닥 스캐너 5㎝ 위로 손을 내밀면 승하차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었다. 위챗페이는 카메라가 달린 단말기를 통해 손 주름, 정맥의 형태로 사용자를 즉각적으로 식별하고 앱에서 요금까지 차감해갔다. 손바닥 결제는 역사에 설치된 기기에서 손바닥 정보를 저장하고 위챗페이 앱에서 얼굴과 결제 수단을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었다. 직접 목격한 손바닥 결제의 가장 큰 강점은 속도였다. 화폐에서 카드, 모바일 결제로 이어지는 결제 수단의 발전은 시간을 줄여왔지만 여전히 스마트폰을 꺼내고 카드사 승인을 기다리는 시간까지 없애지는 못했다. 그러나 손바닥 결제는 이러한 과정을 생략하고 맨손으로 결제하는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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