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파 "취재 중 김두겸 후보가 기자 폭행"...김두겸 선대위 "왜곡"지금 이곳에선 2026. 5. 22. 15:54

▲뉴스타파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유세 현장서 뉴스타파 취재진 폭행> 보도 화면 중 일부뉴스타파
<뉴스타파> 취재진이 21일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출정식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김 후보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매체는 성명을 통해 "담당 취재진은 5월 19일 김 후보 캠프 측에 해당 의혹과 관련한 공식 질의서를 보냈고 20일 '선거 이후에 응하겠다. 확인하지 않고 기사화하면 법적 대응하겠다'는 답을 받아 21일 오전 김두겸 후보에게 취재 결과의 사실 관계를 직접 확인하고 김 후보의 반론권을 보장하려는 목적에서 유세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운동에 방해되지 않도록 유세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주변에서 대기한 후 김 후보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며 "그러자 김두겸 후보는 뉴스타파 영상취재 기자에게 고함을 치며 취재 카메라를 손으로 붙잡아 끌어내린 것은 물론 수차례 내리쳤다"고 주장했다.
<뉴스타파>는 "급기야 오른쪽 손을 뻗어 영상취재 기자의 턱을 움켜쥐는 등 폭력을 행사하기까지 했다"며 "언론 자유를 명백하게 훼손,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취재진이 항의했지만, 김 후보는 아무런 사과 의사 표명 없이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두겸 후보는 지금이라도 폭행 피해를 입은 기자, 그리고 이 같은 행위로 인해 헌법에서 보장하는 알권리를 침해당한 국민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라"며 "더불어 국민의힘은 잇따른 언론 자유 훼손, 침해 행태에 대한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수사기관은 김 후보의 폭행 혐의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통해 합당한 법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김 후보 선대위 "'후보자의 기자 폭행'으로 몰아가는 행위, 용납할 수 없다"
이에 대해 김두겸 후보 선대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뉴스타파가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광역시장 후보가 취재진을 폭행했다고 주장한 성명은 당시 현장 상황의 핵심 사실을 누락하고, 사실관계를 중대하게 왜곡한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선대위는 "취재라는 이름으로 유세 현장에 과도하게 밀착해 다른 언론의 취재와 후보자의 정상적인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신체적 위협으로 이어지는 상황까지 만든 뒤, 이를 거꾸로 '후보자의 기자 폭행'으로 몰아가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이날 상황에 대해 "김두겸 후보는 5월 21일 공업탑 로터리에서 유세 중이었다"며 "뉴스타파 취재진은 유세 도중부터 카메라를 후보 가까이 들이대며 답변을 요구했고 이에 후보 수행원은 '과도한 밀착 촬영으로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하지 말아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뉴스타파 취재진은 이러한 요청을 묵살했고 이에 김 후보 측 수행원은 '명백한 선거방해 소지가 있으며, 계속될 경우 고발하겠다'고 고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 현장에는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도 나와 있었고, 관련 상황을 직접 채증했다"며 "이는 당시 상황이 단순한 취재 문제가 아니라, 선거운동 방해 여부가 문제 될 수 있는 상황이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그럼에도 뉴스타파 취재진은 이후 다시 후보에게 접근해 카메라를 거의 부딪힐 정도로 밀착시킨 채 답변을 강요했고 이 가운데 뉴스타파 취재 카메라가 캠프 수행원의 뒷머리를 강타하는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했다"며 "후보가 카메라의 과도한 접근과 신체적 위협을 막기 위해 취한 방어적 손짓을, 마치 일방적인 '기자 폭행'인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명백한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대위는 뉴스타파 취재진의 후보 동선 방해, 선거운동 방해 행위에 대해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신고하고 수사기관 고발을 진행할 것"이라며 "또한 뉴스타파 성명의 허위성과 후보자 비방성에 대해서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및 후보자비방죄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3236456
'지금 이곳에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명의 기로’ 선 삼성…비반도체도 주주도 “교섭 인정 못해” 후폭풍 예고 (0) 2026.05.22 단독 공공기관도 줄줄이 손절…전방위 ‘탈벅’ 가속화하나 (0) 2026.05.22 전세집 보러 갔는데 7팀 줄서서 구경…1년 새 반토막 난 서울 전세 시장 (1) 2026.05.12 비거주 1주택자가 ‘세낀집’ 팔때도 실거주 의무 유예 적용 (0) 2026.05.12 10분에 한명꼴 구청 찾아…막판 거래 몰리며 북새통 (0) 202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