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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꿀 때 아직인데 고민"…75인치 TV '폭탄 세일' 이유 알고보니지금 이곳에선 2025. 8. 21. 00:50
"바꿀 때 아직인데 고민"…75인치 TV '폭탄 세일' 이유 알고보니
입력2025.08.20 13:46 수정2025.08.20 14:15
"TV 가격이 이렇게까지 떨어진 거 보니 방에도 TV를 하나 사놔야 하나 고민이네요"
국내 TV 제조사들이 TV 판매 가격을 대폭 낮추고 있다. TV 수요가 급감하면서 작년이나 재작년 모델 재고 처리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대거 팔렸던 TV의 교체 주기가 도래하지 않은데다가 스마트폰·태블릿 등 개인 스크린 시대가 가속화한 탓이다. 소비 침체까지 겹치면서 TV 평균 판매가격은 10년 째 거꾸로 가고 있다.
20일 LG전자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TV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해 대비 2.5% 하락했다. 2015년 TV 평균 판매 가격을 100이라 했을 때, 올해 상반기가 108.2에 불과하다. 10년 간 10%도 평균 판매가격이 오르지 못했단 뜻이다. 기술은 좋아졌지만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가격은 거꾸로 갔다.

LG전자 자사몰인 LGE에서 오는 31일까지 판매중인 TV 제품. 최종혜택가 111만6000원에서 10% 추가 환급을 받게되면 최종 구매 가격은 99만원대다. LGE 화면 캡쳐.
LG전자는 여름 할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자사 홈페이지인 LGE에서는 '75인치 4K UHD TV' 보급형 모델을 120만원에 팔고 있다. 카드 결제와 정부의 10% 환급 신청까지 더하면 최종 구매가격은 99만원대다. LG전자의 75인치 TV를 100만원 이하로 살 수 있는 건 이례적이다. 초고화질로 분류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55인치 TV도 110만원대로 구매 가능하다. 삼성도 발맞춰 할인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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