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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션스 13
    문화 광장 2007. 6. 19. 18:21

      

     


    오션스 써틴
    스티븐 소더버그 Steven Soderbergh :  감독
    조지 클루니 George Clooney :  대니 오션 역
    브래드 피트 Brad Pitt :  러스티 라이언 역
    맷 데이먼 Matt Damon :  라이너스 캘드웰 역
    엘리어트 굴드 Elliott Gould :  루벤 티쉬코프 역
    알 파치노 Al Pacino :  윌리 뱅크 역
    앤디 가르시아  Andy Garcia : 테리 베네딕트 역
    엘렌 바킨 Ellen Barkin:

     

     

     

    주말에 칼 퇴근을 하고 오리 CGV에서 오션스 13 (Ocean"s Thirteen)을 보았다.
    주말이라 시간이 늦더라도 느긋하게 보지 뭐 이런 마음으로 친구와 약속을 하고 갔는데 주말인데 왼 일, 그리 많이 기다리지 않고 30분에 시작하는 오션스 13 를 예매했다.
    원래는 밀양을 보기로 했는데 칸에서 상은 탔지만 내용이 너무 뻔~~다음기회에 보기로 하고 바로 하루 전에 개봉을 한 오션스를 보는게 어떻냐는 질문에 친구는 무조건 내가 선택한 영화는 오케이란다.(단 한번도 영화를 선택하는 데 있어 실망을 시킨 적이 없으니 당연한일~~~) 
    시간이 좀 남아서 친구랑 스낵을 사먹으면서 일단 출연멤버들의 일면을 봤다
    대니 오션역을 맡은 (조지 클루니), 러스티 라이언 역을 맡은 (브래드피트), 라이어너 캘트역을 맡은 (맷 데이먼), 베네딕트역의 (앤디가르시아), 월리뱅크역의 (알 파치노) 루벤 티시코프역을 맡은 (엘리어트 굴드). 그리고 조연의 돈 치들, 스콧칸 등등 이런, 캐스팅이 이렇게 화려하다니 ....영화를 보기전서부터 기대가 되었다.

     

     

    @ 친구의땅을 서류애 강제로 사인을 하게 해서 빼앗은 월리뱅크(알 파치노) 호텔리어라고 해야할까 ?  

     

    줄거리 
    아름다운 라스베가스에 전설적인 실력파 범죄조직인 오션스 일당이 나타났다.
    이들의 미션은 멋진 복수, 복수라는 말이 오히려 어색하게 들리는 이들의 이번 작전은 범죄이긴 범죄인데 너무나 합당한 범죄, 아니 마치 FBI가 되어 친구의 땅을 빼앗은 월리뱅크를 친구대신 거덜내주는 것으로 사실 범죄라고 말하기도 어색한 너무나 유쾌하고 신나는 미션이다.    
    라스베가스에서 꽤 넓은 땅을 갖고 있던 루벤은 친구인 월리 뱅크에게 속아서 손 한번 못 써보고 땅을 넘긴다. 강요에 의해서 서류에 사인을 하고 만다. 결국은 빈털터리가 되고 충격으로 쓰러지는 루벤. 이런 루벤을 보고 자신의 멤버가 어이없이 당한 것에 분노한 대니 오션은 러스티와 라이너스를 비롯, 멤버 전원을 소집한다. 이들에게 맡겨진 미션은 ‘윌리 뱅크의 카지노를 터는 것과 맨 윗층에 보관된 수백억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는 것’ 이다.
    윌리 뱅크는 자신의 이름을 따서 ‘더 뱅크(The Bank)’라는 이름의 카지노를 세우면서 개장일에 맞춰 세계 최대의 부자들을 불러 모아 그랜드 오프닝을 계획하고 있다.
    월리 뱅크는 이 카지노와 함께 5성급(별 다섯개짜리) 호텔오픈을 위해 정신없고, 대니 등 오션스 일당은 이 호텔의 카지노를 털기 위해 호텔오픈보다 더욱 바쁘게 움직인다. 카지노에서 사용되는 칩을 만들고, 호텔에 지진을 일으키기 위한 땅을 파고, 컴퓨터 전문가를 수배해서 호텔 내에 있는 카지노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게 조종한다. 
    영화를 보다보면 도대체 어느 것이 적이고 아군인지 구분이 안 될만큼 월리뱅크와 오션스 일당들의 비지네스가 정말 바쁘게 돌아간다.  호텔이 지진에 안전하게 견디기 위해선 지진 감지기을 설치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고 오션스 일당 중의 멤버가 전문가임을 자처하며 뱅크와 협의를 하나 뱅크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만다. 전산전문가, 요리사, 후런트직원, 벨보이등 모든 호텔멤버들이 대니오션 일당들이 심어놓은 사람들. 드디어 오프닝을 앞두고 전산전문가가 FBI에 의해 적발된다. 오션스 일당에게는  최대의 위기가 닥친다. 

     

     

    @ 월리 뱅크가 운영하는 호텔에선 조금만 살이쪄도 바로 그자리에서 해고당한다.


    그러나 이들이 누구인가 실력파 범죄조직원으로 사기치기를 일반비지니스 하듯 척척 해결하는 이들이 아닌가 ? 골똘히 생각한 이들은 대니와 러스티는 그동안 적대관계 있었던 테리 베네딕트(앤디 가르시아)를 찾아가 협상을 벌인다. 베네딕트는 일이 성공하면 두 배의 돈을 받기로 하고 이들의 제의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건방진 뱅크에게 타격을 주기위해선 맨 윗 층에 있는 수백만달러짜리 다이어도 훔쳐야 한다고 말한다. 대니가 ‘다이어가 탐이나느냐’ 고 묻자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라고 말끝을 흐리지만 뱅크를 망가트리려는 의도로 의기투합한다. 오션스 일당의 완벽한 시스템은 호텔급수를 심사하러온 심사원이 묵을 방에 악취를 풍기게 하고 밥을 먹으러간 식당에는 전부 텅빈 자리인데 모두 예약이 됐다고 하며 중국식당으로 가보라고 한다. 아주 정중하게... 그리고 다시 룸에 온 이들은 매트리스 밑에다가 각종세균이 득실거리게 하는가 하면 중국식당에서 밥을 먹은 심사관이 방으로 오자마자 토하게 만든다. 정상직원과 이들 오션스 일당들의 멤버들이 뒤섞여서 새롭게 완벽한 호텔을 만들려는 뱅크와 이 뱅크를 망하게 하기위한 오션스 일당들은 톱니바퀴가 팽팽하게 맞물려 돌아간다.

     

     

    @ 사장방에 쳐들어와 너스레를 떨은사람. 오션스일당의 얼굴이 변조한 후 보게만든 사람


    그러다가 전산원이 FBI에 의해 발각되고 이들 일당의 얼굴들이 모두 뱅크 컴퓨터로 전송돼 들어오는 데 전산전문가 붙들려 갔다고 손 놓고 있을 오션스 일당이 아니다.
    그러는 한편 카지노에선 온통 기계마다 잭 팟이 터져서 카지노 측은 이곳에 돈 물어 주기도 바쁘다. 그리곤 바로 이 카지노가 점 점 흔들린다. 지진을 일으킨 것이다. 지진이 일어나자 수 천명 손님들이 전부 밖으로 쏟아져 나간다. 월리뱅크는 사장실에서 이들 일당들의 얼굴이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난데없이 성조기로 몸을 둘러싼 사람이 사장실로 쳐들어온다.
    자기가 미국에서 제일 잘 달리고 높은 곳도 잘 오른다고 하며 사장님의 오프닝에 축제를 드리기 위해 이렇게 달려 왔다고 너스레를 떠는 동안 오션스 일당들의 얼굴들은 모두 다 다른 사람들의 얼굴로 변장되어 속속 들어온다. 이들 일당의 얼굴이 다 변장되게 하는 순간까지 컴퓨터로 얼굴을 돌리지 못하게 정신을 홀닥 뺀 후 사라지진다. 또 한편에선 월리뱅크의 오른팔인 총책임자급인 엘렌 바킨은(극중 이름 잊어버림) 오션스 일당중의 한사람 (맷 데이먼/라이너스 캘드웰 역)의 방문을 받는다. 여성흥분제를 목에 바른 그를 보자마자 이 여직원 갑자기 말투가 흐려지며 그를 방안으로 들어오게 만든다. 갑자기 라이너스의 목을 감싸고 놔주지 않는다. 주인님 방에서 이런 흐트러진 자세는 싫다고 하자 엘렌바킨은 할 수 없이 다이어몬드 목걸이가 보관돼 있는 방으로 마침내 들어간다.    

     

    @ 라이너스 캘트(맷 데이번)가 여성흥분제를 바르고 엘렌바킨을 유혹하는 장면  


    이들이 막 일을 벌이려는 찰나 이번에도 FBI가 떴다. 라이너스를 붙잡고 이사람은 가짜라며 엘렌 바킨에게 말을 하는 이는 아마도 대니가 아닌 테리베네딕트가 보낸 사람일 터.
    암튼 그러는 와중에 베네딕트가 보낸 사람이 분명할 것 같은 이가 총을 들이대며 목걸이를 내놓으라고 한다. 사실은 아직 다이아몬드 목걸이을 훔치지 못했는 데 말이다.
    낼름 재킷속에 둘렀던 가짜 다이몬드가 주렁주렁 매달린 보자기를 던져주고 댓가로 총을 받지만 총은 손잡이마저 떨어져나간 가짜 총 이었다.  이들이 이렇게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옥상에선  한 대의 헬리곱터가 멈춰서서 이건물의 뚜껑의 손잡이 같은 곳에 S 자모양의 갈고리를 걸고 헬리곱터가 이륙을 하자 다이아몬드가 보관된 방이 통째로 날아간다.
    결국은 오션스 13 멤버가 승리를 한 것이다. 그것도 아주 유쾌한 승리를 ....
    마지막 장면. 각자가 갈자리로 헤어지면서 우리 다시 보게되면 보자고 한다.
    친절하게도 브래드피트가 카지노에서 동전을 갖고 놀다가 호텔심사관이 오자 일부러 동전을 떨어트리고 일어선다. 그러자 그가 동전을 주어주려하자 아니 비행기 시간이 다돼서 안한다고 그것 갖고 이 기계에서 하시라고 가르쳐 준다. 그가 마지막 동전을 넣자마자 또 다시 잭 팟이 터진다.
    대부분의 코메디나 범죄영화가 이렇게 성공을 하면 같은 편 끼리 서로 더 많은 돈을 갖기 위해 싸우다가 다 죽거나 맨 강자가 하나가 남은 돈을 전부 갖게 마련이데 이 영화는 이들이 가져가는 돈은 없어 보인다. 그저 유쾌한 복수를 했을 뿐이다.
    마지막동전으로 잭팟이 터지는 것도 그동안 고생한 호텔심사관에게주어지고 너무나 공평하지않은가 ? 학교 때 학생단체 관람가 같은 바른생활 영화처럼 ....그렇지만 뒷맛이 아주 개운하고 유쾌한 영화였다. 오랜만에  ...

     

     

     

    @ 멋지게 승리한 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기 직전 오션스 주요멤버들  

      

    추가설명
    베네딕트는 결국 오션스 일당이 승리를 해서 돈을 받기로 돼 있는 데 이받을
    돈을 전부 고아원 같은곳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돌려줬다.
    대니 오션은 억울하면 다시 다 긁어모아 돌려받든가 하라고 사라진다.
    베니딕트는 울며 겨자먹기로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한다. 많은 금액을 기부했기 때문에 ....
    오프라가 묻는 다 어떻
    게 해서 그렇게 많은 돈을 기부 하게 됐느냐고 하자 테리베네딕트(앤디가르시아) 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기부를 하게 된 동기라고 말한다.
    이 장면에서 극장에선 폭소가 터졌다.

    그리고 삼성이  PPL 광고로 이 영화에 얼마를 투자를 했는지 모르지만 삼성휴대폰이 아주 구하기 힘든 휴대폰으로 수백만장자 월리뱅크도 이 삼성휴대폰을 구해 달라고 부탁을 할 정도이다.

    월리뱅크가 그랬는지 이 호텔에 올 VIP가 그랬는지 모르지만 삼성의 이건희 회장과 볼링도 하기도 했다고 나온다. 한참 웃었다. 이렇게 너무 티가 나게 광고를 해대는 정도가 헐리웃 영화시장도 다 돼가나보다 ㅎㅎㅎ  

     
     
    PPL이란: 간접광고(Indirect Action Advertising)란 상품광고의 일종으로 직접적인 반응을 꾀하지 않는 광고라는 의미로서 브랜드명을 침투시키는 광고, 광고상품의 특질을 소구하는 광고 등을 포함하는 광의의 의미로 쓰이고 있으며, 서비스광고의 일종으로 지명효과, 이해효과, 확신효과를 노리는 광고라고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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