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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와이드웹 (www)개발한 팀버너스리수지생각 2007. 3. 5. 00:30
월드와이드웹(WWW)개발한 팀 버너스 리
월드와이드 웹·(www)의 등장으로 누구나 인터넷을 쉽게 사용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월드와이드웹의 발명자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유럽소립자물리학연구소(CERN)의 팀버너스 리 박사이다.
영국 옥스퍼드 퀸스칼리지 물리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한 그는 1989년 3월 연구소 과학자들이 정보를 쳬계적이고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수단을 개발하자고 제안, 동료들과 함게 www를 만들어 냈다.
원래 건망증이 심했던 그는 연구소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조차 기억하기 힘들었던 터라 데이터 검색을 쉽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려 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것.
그는 www에 대해 특허출원을 하라는 주변의 권고를 물리치고 1991년 이를 무료로 공개했다는 것. 무료공개의 이유는 “기술은 여러 사람이 나눠 써야한다” 는 것이었다.
그가 만일 www으로 돈을 벌고자 했다면 오늘날의 빌게이츠 같은 거부가 됐을 것이란 추축도 나오고 있다.
만약에 그랬다면 오늘과 같은 인터넷시대가 제대로 열렸을까? 내 생각은 “아니다" 이다.
그에게 지난 6월 15일 핀란드 정부가 제정한 제 1회 “밀레니엄기술상"이 돌아갔다고 한다.
그에게 이런 기술상을 주는 것이 넘 늦었다는 생각은 물론, 상금도 과히 많지 않아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든다. 그가 탄 상금은 100만 유로로, 원화로 치면 약 14억원에 그친다.
저작권(copyright)에 반대하는 운동은 카피레프트(copyleft)이다. 이 카피레프트 운동은 저작권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과 권력이 정보를 독점하고 상업적으로 악용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란다.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한 얼마든지 프로그램의 복제, 변형, 배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증대시킨다는 것이 카피레프트의 정신이라고 한다.
이런 면에서 볼 때 www을 만들어낸 팀 버너스 리 씨에게 보이지 않는 축하를 보내고 싶다. www을 만들어서 개인의 재산불리기에 연연하지 않고 온 인류에게 무료로 배포한 그에게 온 인류가 다 함께 축하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당연 한 일 아닌가?
늦었지만 말이다.
2004-06-17 15:31:47 (이글은 지난 2004년 www.Poltizen.org에 올렸던 글 입니다.)범사에 감사하며 지내기, 조그만 일에도
화내지 않기, 행복도 감사, 절망도 감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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