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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방부, 스타벅스와 업무협약 해지 검토지금 이곳에선 2026. 5. 22. 15:57

이두희(왼쪽) 국방부 차관이 지난 4월 6일 스타벅스 코리아 이수연 전략기획본부장과 장병 복지 증진을 위한 ‘Hero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방부
국방부가 지난 4월 6일 스타벅스코리아 체결한 장병 복지 증진을 위한 ‘Hero 프로그램’ 업무협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
22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방부는 최근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폄훼·왜곡한 ‘탱크데이’ 홍보 논란이 확산되면서 장병 복지 증진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을 조속히 신일 내 해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5·18민주화운동을 조롱한다는 지적을 받는 ‘탱크데이(Tank Day)’ 마케팅 논란이 커지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경질했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스타벅스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낸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5·18민주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역사적 의미”라며 “기업 역시 예외가 아닌데 스타벅스코리아가 상업 목적의 마케팅을 통해 역사의식 왜곡 논란을 자초한 탓에 장병 복지 증진 사업을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업무협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4월 6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이두희 국방부 차관과 스타벅스코리아 이수연 전략기획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병 복진 증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스타벅스 ‘Hero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방부와 스타벅스가 협업해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체결됐다. ‘Hero 프로그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제복근무자(군, 경찰, 해양경찰, 소방)를 응원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국방부와 스타벅스코리아는 △격오지 군 부대 방문 음료 지원 △순직 및 공상 군인자녀 장학금 지원 △전역예정 장병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장병 취업박람회) 등에 관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앞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도 이날 스타벅스코리아의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탱크데이(Tank Day)’ 마케팅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보훈부는 이번 논란 이후 최근 2∼3년간 자체 행사에서 스타벅스 상품권 등을 활용했던 사례를 전수 파악한 뒤 당분간 이를 사용하지 말라는 내부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국방부 내부적으로 장병 복지 증진 목적의 업무협약 체결이 스타벅스코리아의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이 나왔다”며 ““스타벅스코리아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5·18민주유공자와 유가족 등 대한민국 국민의 상처를 위로하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게 지휘부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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