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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 프리덤 쉴드 끝끝내 강행한 미국·한국것들"[북한은 지금]지금 이곳에선 2025. 8. 25. 09:29
"을지 프리덤 쉴드 끝끝내 강행한 미국·한국것들"[북한은 지금]
입력2025-08-25 06:05:21수정 2025.08.25 06:05:21 유주희 기자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 발표
UFS·한미 정상회담 겨냥한 메시지
김정은, 신형 미사일 시험사격 참관
MDL선 북한군 월선·경고사격도

북한은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지대공미사일의 시험 사격을 실시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한미연합 ‘을지자유의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에 반발하며 담화를 발표하고 신형 지대공미사일의 시험 사격을 실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과 미국 순방에 맞춘 도발로도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초연자욱한 한국의 실상은 우리 군대의 만전태세를 더욱 강고시킬것이다’라는 제목의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를 보도했다. 담화는 “내외의 한결같은 우려와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한국것들은 18일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인 ‘을지 프리덤 쉴드’를 끝끝내 강행해나섰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담화는 이어 “'자유의 방패'라는 기만적인 간판 밑에 한국의 지상과 해상, 공중의 전 영역에서 감행되는 을지 프리덤 쉴드 합동군사연습은 새로운 현대전쟁교범과 방식들을 조선반도실정에 맞게 응용,숙달하기 위한 지휘 및 야외실기동훈련으로서 철저하게 우리 국가에 대한 불의적인 선제타격을 노린 극히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대규모실전연습”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미한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전쟁연습은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을 엄중히 위협하고있으며 조선반도와 지역정세전반을 극도의 긴장격화에로 치닫게 하고 있다”며 “미한의 모험적인 군사연습이 역내의 힘의 균형파괴를 초래하며 조선반도평화를 해치는 주범이 다름아닌 미국과 한국이라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한미군사훈련 중단 없이 남북 간 화해협력, 평화공존은 불가하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라며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도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25일 방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북한은 담화에 그치지 않았다.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총국은 전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지대공미사일 시험 사격에 나섰다. 통신은 “신형 반항공(지대공)미사일 무기 체계가 무인 공격기와 순항미사일을 비롯한 공중 목표들에 대한 전투적 속응성(반응 속도)이 우월하며 가동 및 반응 방식이 독창적이고 특별한 기술에 기초하고 있다고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미사일 발사는 비교적 도발 수위가 낮다는 분석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22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UFS를 강력 비판한 데 이어 김 위원장이 참관한 사격 훈련을 공개했다”며 “호전적인 공격 무기가 아닌 대공 방어 무기를 공개해 한미를 자극하기보다는 자체적인 억제·방어 능력 향상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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