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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사, 지갑 울리는 부담 65% vs 인연 지키는 도리 90%지금 이곳에선 2025. 8. 24. 02:32[경조사·부조 경험 인식 조사]최근 1년동안 1인당 평균 6.6회1년간 지출한 총 경조사비 평균 56만원1회당 최대지출 평균 66만원, 최소 6만원

지난 5월 열린 배우 남보라의 결혼식. 본인 제공
‘이 경조사 가야 하나?’, ‘부조금은 얼마를 내야 하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고민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경조사를 경험하지만, 전통과 현실 간 충돌은 점차 커지고 있다. 경조사는 여전히 중요한 사회적 관계 유지 수단이지만, 동시에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다가오는 이중적 존재가 되었다.
우리의 경조사 경험 실태를 톺아보기 위해, 한국리서치 '여론 속의 여론' 팀은 지난 6월 27~30일 전 국민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경조사 참여 및 부조 경험과 경조사 인식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최근 1년간 경조사를 경험한 횟수를 물었다. 여기서 경조사는 총 12가지(결혼식, 장례식, 입학/졸업식, 출산 기념 선물, 백일/돌잔치, 환갑/칠순/팔순 회갑연, 탈상, 입사/퇴사/승진 회식, 집들이, 개업기념식, 사고/재해 위로금, 기타)로 제시했고, 경조사 ‘경험’은 가족·친척과 타인·지인의 경조사를 모두 포함하며, 직접 참석 외에 부조나 선물만 한 경우도 포함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최근 1년 동안 경조사를 경험한 횟수는 평균 6.6회이다. 경조사 종류별로는 결혼식을 2.4회, 장례식을 2.2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경조사는 1회 미만의 수치를 보였다. 경조사를 가장 많이 경험하는 연령대는 60대로 전체 평균보다 3.7회 많은 10.3회 경험했다. 성별로는 여성(6.1회)보다 남성(7.2회)의 경조사 경험 횟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양상을 보인다.

최근 1년 동안 경험한 경조사 유형 및 금액 그래픽=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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