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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살렸지만…'건설 늪' 빠진 韓경제지금 이곳에선 2025. 8. 13. 01:26
소비 살렸지만…'건설 늪' 빠진 韓경제
입력2025-08-12 16:02:15수정 2025.08.12 17:35:46 유현욱 기자·배상윤 기자
◆KDI, 올 성장률 0.8% 유지
건설투자 -8.1%로 대폭 하향
"회복 더 지체땐 경제전체 부담"
관세 타결 등에도 '잿빛 경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정규철(오른쪽) 경제전망실장과 김지연 전망총괄이 12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브리핑실에서 경제전망 수정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0.8%로 전망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관세 협상 타결, 소비심리 회복 등 경기회복에 긍정적인 요인이 나타났지만 최근 장기화하고 있는 건설업 부진은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5월에 내놓았던 성장률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건설 경기 회복이 지금보다 더 지체될 경우 나라 경제 전체에 부담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KDI는 12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지연 등에 따라 건설투자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며 올해 건설투자 증가율 전망을 -8.1%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4.2%)보다 3.9%포인트 낮은 수치로 1998년 외환위기(-13.2%) 이후 최악의 전망치다. 그만큼 건설업 경기 전망이 더 어두워지고 있다는 뜻이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최근 안전사고 발생 때 공사가 중단되는 사례도 반영해 전망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최근 포스코이앤씨·DL건설 등에서 발생한 공사 중단 조치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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