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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톡] “채용공고 문구도 바뀌었다”... ‘금기어’ 된 2조 2교대 근무제지금 이곳에선 2025. 8. 8. 09:38
[비즈톡톡] “채용공고 문구도 바뀌었다”... ‘금기어’ 된 2조 2교대 근무제
정부가 산업안전 강조하며 화두 된 2조 2교대 근무제
당장 근무제 바꾸기 어려워 채용 공고에 ‘한시적’ 2조 2교대 문구 넣기도
지방 생산 현장에선 일손 부족 우려도
“지금도 사람 부족해 상시 채용하는데…”
입력 2025.08.08. 06:00업데이트 2025.08.08. 08:54
이재명 대통령이 7월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왼쪽)과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정부의 최근 노동정책 핵심어는 ‘산업안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방문한 SPC그룹은 산재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곳입니다. 건설사 포스코이앤씨의 인명 사고와 관련해선 “건설 면허 취소도 검토해 보라”고 할 정도로 강경한 이 대통령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식품사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양새입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오는 10월부터 생산직 야근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생산라인 운영 방식을 전면 재편하기로 했습니다.삼양식품도 밀양·원주·익산 등 지방 공장의 특별 연장근로를 폐지하기로 했고, 나아가 2조 2교대 제도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다른 식품사들도 근무 체계 손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조 2교대 근무 방식은 그만큼 흔히 적용됐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CJ푸드빌 음성공장도 성수기엔 2조 2교대 근무를 했고 다른 식품사는 24시간 공장을 가동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2조 2교대 근무 형태로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최근에는 채용 공고 문구도 변하고 있습니다.최근 A 식품사의 한 생산공장은 고용 사이트에 올린 채용 공고를 수정했습니다. 2조 2교대 근무 앞에 ‘한시적’이라는 문구를 포함한 것입니다. 2조 2교대 근무 체계라고 명기할 경우 이번 정부에서 ‘악덕 기업’으로 보일 것이 우려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이 식품사 관계자는 “2조 2교대 근무가 꼭 재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분위기를 감안해서 문구를 수정했다”라며 “2조 2교대 근무를 이어가다가 사고가 나면 큰 일인 데다가, 악덕 기업으로 낙인찍힐 것이 우려스러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만 당장 2조 2교대를 없앨 수는 없어서 고심 끝에 넣은 문구”라고 덧붙였습니다. 2조 2교대 근무가 어쩌다가 시행돼도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뜻입니다.'지금 이곳에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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