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내 눈물 보인 ‘토트넘의 전설’…손흥민, 상암서 ‘10년 마침표’지금 이곳에선 2025. 8. 4. 01:02
끝내 눈물 보인 ‘토트넘의 전설’…손흥민, 상암서 ‘10년 마침표’
3일 쿠팡플레이 뉴캐슬과 친선전
손현수기자
수정 2025-08-03 23:14등록 2025-08-03 22:16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의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혔다. 후반 20분 새롭게 토트넘 홋스퍼에 영입된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와 교체된 직후였다. 동료들을 한명, 한명 안을 때마다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했다. 딱 1년 전, “항상 위너가 되고 싶다”며 팀 우승을 누구보다 간절히 바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33)은 3일 한국의 ‘축구 성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그렇게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과 작별했다. 영어도 잘 못하던 소년은 10년 동안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우승컵을 팀에 안겼고, 어느새 팀 레전드가 되어 박수 받으며 떠나게 됐다. 그럼에도, 눈물은 어쩔 수 없던 것 같다.

손흥민이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노리치전에서 리그 23호골을 터뜨리며 기뻐하고 있다. 노리치/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의 전설”(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손흥민은 10년 동안 팀 역대 기록을 써내려갔다.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이적료 2200만파운드(약 405억원)로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10시즌 454경기를 뛰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역대 최다 골 5위, 최다 도움 1위 기록이다. 득점 방식 역시 오른발 99골(57%), 왼발 69골(40%), 헤더 5골(3%)로 특유의 양발 마무리 능력을 입증했다. 프리미어리그(PL) 기록만 놓고 보면, 333경기에 출전해 127골(역대 토트넘 2위), 71도움(1위)을 남겼다.
손흥민은 2021~2022 시즌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 리그 득점왕에 올라 ‘골든부츠’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특히 단 하나의 페널티킥 득점 없이 모두 필드 골로만 채워져 더 큰 의미를 남겼다. 아울러 2019년 12월 번리전에서 70m 단독 돌파 골을 터뜨리며, 한국인 최초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푸슈카시)상을 받기도 했다.
기사 전문은 url클릭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11390.html
'지금 이곳에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려동물 돌보고 친척 집 청소…"정작 아이는 만나지도 못했다" (2) 2025.08.05 구치소에서 버티다 체포영장 발부된 윤석열…강제구인 성공할까? [공덕포차] (1) 2025.08.04 손흥민 “영어 못 하던 소년이 남자 돼 떠난다, 새 팀은…” [일문일답] (2) 2025.08.04 동남아 갔다가 맛있길래 사왔더니…'벌금 1000만원' 날벼락 [차은지의 에어톡] (4) 2025.08.04 관세·증세 후폭풍…코스피, 반등 가능할까[선데이 머니카페] (3) 202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