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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영어 못 하던 소년이 남자 돼 떠난다, 새 팀은…” [일문일답]지금 이곳에선 2025. 8. 4. 01:00
손흥민 “영어 못 하던 소년이 남자 돼 떠난다, 새 팀은…” [일문일답]
“UEFA 우승으로 다 이뤄…새 환경, 동기부여 필요”
남지은기자
수정 2025-08-02 17:00등록 2025-08-02 12:22

손흥민이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태극기를 들고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년 팀에 입단해 어느덧 10년. “영어도 잘 못 하던 소년이 남자가 돼 떠나게 됐다”는 표현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마음이 읽힌다.
손흥민이 결국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그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영등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히는 자리였다. 손흥민은 “한 가지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있다”며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그러나 최근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미국, 사우디아라비아리그 등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그는 “향후 거취는 결정이 나면 얘기하고 싶다”며 이적할 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적을 결심한 이유는 “새 환경에서 새 동기부여를 통해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라고 했다. “한 팀에서 10년 있던 것은 내게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유로파리그(UEFA) 우승을 통해 내가 이룰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한 게 컸다”고 했다. 그는 “이번 결정은 커리어에서 가장 어려웠다”며 “지금이 작별하기 좋은 시기인 것 같다”고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54경기에 나서 173골을 넣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아시아 선수 최초 기록이다.
다음은 2일 있었던 손흥민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손흥민이 2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한 소감은
“또 한 번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경기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한 가지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있다.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적하는 팀은
“이 자리는 어디로 간다고 이야기를 드리려고 온 건 아니다. 내일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향후 거취는 결정이 나면 얘기하고 싶다.”
-이적 결심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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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2112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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