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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녹물·때 줄줄’ 독립문, 12년 만에 ‘목욕’한다지금 이곳에선 2025. 7. 30. 00:23
[단독] ‘녹물·때 줄줄’ 독립문, 12년 만에 ‘목욕’한다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문 후면. 곳곳에 녹물이 묻어 있다. /손덕호 기자대한제국 시기에 세워진 독립문이 12년 만에 묵은 때를 벗는다. 녹물이 줄줄 흐른 흔적과 검은 먼지가 쌓인 때로 더러워진 화강석 재질 외벽을 청소하는 것이다. 녹물의 원인이 되는 철제 구조물도 티타늄 소재로 바꾸기로 했다. 독립문 관리 기관인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2019년부터 세척을 추진했으나 행정 절차를 완료하는 데 6년이나 걸렸다.◇128년 前 서재필 주도로 세운 독립문… 녹물 오염 70곳·검은 때 오염29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서대문구는 전날(28일) ‘서울 독립문 보수 및 보존처리 공사’ 입찰을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독립문 면석(돌로 된 벽면이나 구조물을 구성하는 겉면의 돌) 보수 ▲옥상 방수 ▲출입문 설치 등의 작업을 하는 업체를 구하는 것이다.공사 금액은 6억8000여 만원이고, 공사 기간은 6개월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당초 9월 보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앞당겨 8월 15일 광복절 직후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독립문 벽면에는 위쪽에서 시뻘건 녹물이 흘러내린 흔적이 짙게 남아 있다. ‘독립문’이라고 돌에 한글이 새겨져 있는 정면과 ‘獨立門’이라고 한자로 새겨져 있는 후면은 물론, 양 옆면에도 녹물 흔적이 남아 있다. 서대문구가 건축사사무소에 의뢰해 받은 용역 결과에 따르면 총 70곳이 녹물로 오염돼 있다. 검은 때도 곳곳에 묻어 있다.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문 정면. /손덕호 기자◇화강석 사이에 넣은 철제 괴임석이 녹물 원인… 티타늄 소재로 교체독립문이 녹물로 범벅이 된 것은 석재 사이에 들어가 있는 철제 구조물이 빗물에 녹슬었기 때문이다. 화강석을 쌓아 만들면서 빈틈이 생긴 곳에 철제 괴임쇠를 넣어 흔들리지 않게 하는 방식으로 독립문은 건축됐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돌을 쌓아서 만드는 구조물은 균형을 잡고 석재가 어긋나지 않도록 중간에 철재 구조물을 끼워 넣는다”고 했다.기사 전문은 url클릭'지금 이곳에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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