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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인 대박난 '영리치' 모십니다"…사활건 곳이시사 경제 2025. 7. 23. 09:21
"주식·코인 대박난 '영리치' 모십니다"…사활건 곳이
입력2025.07.22 17:43 수정2025.07.23 02:00 지면A1
PB 30년…자산가, 4대銀에 맡긴 돈 180조
젊은 창업자·은퇴세대 등 몰려
은행권, WM 차별화로 유치 경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가 4대 시중은행에 맡긴 자산이 18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은행권에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가 도입된 지 30년 만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은퇴 세대 등이 새로운 자산가 대열에 합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자들이 굴리는 돈’이 핵심 수익원으로 떠오르자 이를 차지하기 위한 은행권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관리하는 10억원 이상 자산가의 자산 규모는 올 1분기 말 179조3595억원이었다. 지난해 말(175조1770억원)보다 4조1825억원 늘었다. 2022년 말(155조1979억원), 2023년 말(165조2911억원) 등 해마다 10조원씩 불어나는 추세다.
은행권의 고액 자산가 유치 열기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창업으로 자산을 대폭 늘린 청년 갑부(영리치)에 이어 은퇴 시기를 맞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까지 신흥 자산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가 한발 앞서 비상장사, 사모펀드, 오피스빌딩 등 차별화한 투자 대상을 내세워 고액 자산가를 끌어오자, 은행도 공격적인 영업 전략으로 맞불을 놓는 분위기다. 은행들은 PB센터와 패밀리오피스를 투자뿐 아니라 세무, 상속, 증여 등 종합적인 자산관리(WM)가 가능한 공간으로 키우고 기관 투자처에도 자금을 투입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업공개 등으로 대규모 현금을 손에 쥔 젊은 창업자와 은퇴 시기를 맞은 60대 이상 기업인 고객을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라며 “이들을 상대로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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