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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현지 생산체계 구축… 美 의약품 관세 영향 해소”지금 이곳에선 2026. 4. 6. 11:21
셀트리온 “현지 생산체계 구축… 美 의약품 관세 영향 해소”
짐펜트라 등 美 생산 기반 구축… 관세 리스크 차단
바이오시밀러 관세 제외… 주력 매출 영향 없어
브랜치버그 공장, 원료의약품 생산시설 증설 추진
박지수 기자
입력2026-04-06 08:36
수정2026-04-06 08:42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068270)이 미국 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 변화에도 주요 제품군에 대한 영향이 사실상 해소됐다고 밝혔다. 현지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관세 리스크를 차단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6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 수입 조정’과 관련해 “회사 사업에 미치는 관세 영향이 사실상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 의약품과 원료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정책에서 셀트리온의 미국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오시밀러는 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미국 내 매출에는 영향이 없고, 기존 영업·마케팅 전략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지 생산 체계 구축도 영향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 공장에서 원료의약품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짐펜트라’ 역시 해당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관련 기술 이전도 이미 완료된 상태다.
회사는 향후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 전반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관세 정책 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정책은 완제의약품뿐 아니라 원료의약품의 현지 생산도 요구하고 있어 글로벌 제약사의 미국 내 생산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이에 대응해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 6만 6000리터 규모인 생산능력을 14만 1000리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현지 생산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제약사 수요를 흡수하고 추가 매출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요 제품군에 대한 관세 영향이 사실상 해소된 가운데, 현지 생산 기반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며 “짐펜트라를 포함한 주요 제품의 처방 확대와 CMO 사업 확대를 통해 미국 시장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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