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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 비타민' 왜 이렇게 싼가 했더니…다이소의 '비밀'지금 이곳에선 2025. 8. 12. 00:27
'5000원 비타민' 왜 이렇게 싼가 했더니…다이소의 '비밀'
입력2025.08.10 17:39 수정2025.08.11 00:42 지면A24
유통 게임체인저 다이소
(3) 가격에 양과 질을 맞춘다
비타민도, 화장품도 5000원어치씩 파는 균일가의 힘
50포 묶음에 2만원인 '락토핏'
포장 줄이고 17포 담아 5000원
국내 납품사 못찾으면 해외로
"컵에 손잡이 빼서 원가 줄여라"
19년째 제품 가격 올리지 않아

지난 3월 유통가에선 다이소 제품 카테고리 하나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건강기능식품이다. 약국에선 적어도 2만~3만원은 줘야 하는 비타민, 루테인 등 건기식이 다이소에선 3000원, 5000원에 팔리면서다. 급기야 약사들은 “너무 싸다”며 판매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약사들이 반발할 정도로 낮은 다이소의 가격에는 철저한 균일가 전략이 숨어 있다.
◇전용 설계와 적극적 해외 소싱
10일 다이소에 따르면 이 회사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운데 1000원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다. 이어 2000원이 23%, 5000원 제품이 10%로 나타났다. 이 외 500원, 1500원이 4% 수준이다.

원가를 강력하게 관리당하다 보니 납품업체의 마진은 미미한 경우가 많다. 대신 전체 매출은 만만치 않다.
다이소가 대량 발주하는 만큼 매출 규모가 크고 전국 지점에 제품을 비치해 일종의 홍보효과도 낼 수 있어 업체들도 다이소 납품을 선호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다이소가 해외 업체로 공급망을 넓힌 것도 균일가를 유지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다이소가 취급하는 3만여 개 물품 가운데 70%는 국내산, 30%는 중국·일본 등 35개국에서 제조한 외국산이다. 국내에서는 단가를 맞추기 어려운 의류, 휴대용 선풍기, 건전지 등과 같은 상품은 대개 해외 제품을 들여놓는다. 다이소의 해외 납품업체는 2014년 1800여 개에서 현재 3500여 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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