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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에 中서 애플 점유율 5위까지 추락… 중국산 스마트폰 美 수입도 반토막지금 이곳에선 2025. 8. 1. 00:37
미중 갈등에 中서 애플 점유율 5위까지 추락… 중국산 스마트폰 美 수입도 반토막
다음 달 中서 애플 직영 매장 첫 폐점 예정
中 애국 소비 확산· 자국폰 보조금 지원·AI 규제 탓에 발목 잡힌 애플
美 고관세 정책 여파로 중국산 아이폰 생산 조정 불가피
“中에서 밀려난 삼성 전철 밟을까” 우려도
입력 2025.07.31. 13:24업데이트 2025.07.31. 16:30
그래픽=손민균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미국과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자국폰 소비 보조금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중국 내에서 애국 소비 기조가 확산한 여파로 중국 시장서 애플의 점유율이 5위까지 추락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고관세율이 적용되는 중국을 피해 인도와 베트남 등으로 생산지를 다변화하면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스마트폰 수입 비중도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났다.◇ 中서 고전하는 애플… 美 수출 중국산 아이폰 생산량도 급감31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다음 달 9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중산구에 위치한 직영 매장인 애플스토어를 폐점한다. 애플이 중국에서 직영 매장 문을 닫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IT업계 관계자는 “미중 갈등 고조로 중국 내에서 애플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실제로도 애플의 중국 점유율은 지속 하락해왔다. 2023년까지만 해도 중국 내 애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1위였지만, 2024년에 3위로 떨어졌고 최근에는 5위까지 추락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는 화웨이(18%·1220만대)가 차지했다. 이어 비보(17%·1180만대), 오포(16%·1070만대), 사오미(15%·1040만대) 순이었다. 애플(15%·1010만대)은 5위에 그쳤다. 상위 5개 제조사 가운데 중국 업체가 4곳에 달했고, 4개 업체 합산 점유율만 65%가 넘는다.중국 시장에서 애플이 고전하는 이유로는 미중 갈등 심화로 중국 내 반미 감정이 커지면서 애국 소비가 확산된 영향이 컸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자국폰 소비 진작을 위해 6000위안(약 115만원) 이하 스마트폰에만 정가의 15%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한 게 촉매제가 됐다. 중국산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위해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한 ‘애플 인텔리전스’의 아이폰(중국 판매용) 탑재가 중국 정부의 불허로 막힌 점도 발목을 잡고 있다.이와 반대로 미국에서는 중국산 스마트폰 수입이 급감하고 있다.지난해 2분기 미국 내 전체 스마트폰 수입의 61%를 차지하던 중국산 제품 비중은 올해 2분기 25%로 급격히 떨어졌다. 대신 인도산 스마트폰이 지난해 13%에서 올해 44%로 증가했고, 베트남산도 지난해 24%에서 올해 30%로 증가했다. 이같은 변화를 주도한 건 애플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60%가 넘는 고관세 부과를 예고하자, 애플이 중국에 집중된 아이폰 공급망을 인도와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한 영향이 2분기부터 반영됐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전 세계에 공급되는 아이폰의 8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됐지만, 중국 비중을 줄이는 방향으로 공급망 조정이 불가피해졌다.'지금 이곳에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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