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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집사' 게이트..."최은순, 김예성 친조카라고 소개"지금 이곳에선 2025. 7. 16. 08:43
25.07.15 18:58ㅣ최종 업데이트 25.07.15 18:58
'김건희 집사' 게이트..."최은순, 김예성 친조카라고 소개"
도촌동 잔고증명 위조사건 수사·공판 기록에 언급... 최은순 "김, 신안저축은행 대출 중개도 했다"
이정환 님의 방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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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집사, 주인 가까이 있으면서 여러 일을 두루 맡아보는 이를 뜻한다. 최근 '집사 게이트'의 당사자, 김예성씨를 지칭하는 말로 오르내리고 있다. 김씨에 대해 김건희씨의 어머니 최은순씨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딸 김건희의 전시회에서 소개를 받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만났는데 김예성이 붙임성이 있다 보니 남들이 보기에 친조카처럼 지냈습니다. (2020년 3월 21일 의정부지검 피의자신문조서)
하지만, 이에 대한 안○○씨의 증언은 조금 다르다. 경기도 성남 도촌동 부동산을 차명으로 사들이는 과정에서 김예성씨에게 잔고증명 위조를 최씨와 함께 부탁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같은 시기 검찰 조사 과정에서 두 차례에 걸쳐 최씨가 자신의 조카라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최은순이 처음에는 김예성을 조카라고 하면서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김예성이... (중략) 그까짓 몇백억짜리든 몇천억짜리든 부동산만 괜찮으면 얼마든지 돈을 조달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2013. 2. 초경이었고 어느 호텔 커피숍에서 봤습니다. 그때 최은순은 항상 호텔에 예약을 잡아놔서 호텔에서 주로 만났고 김예성을 조카라고 소개했습니다.
조언자

▲2023년 7월 21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씨가 통장 잔고증명 위조 등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받기 위해 의정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최은순씨는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후 법정구속 됐다. ⓒ 권우성
잔고증명 위조사건 수사·공판 기록에는 김예성씨가 김건희 가족 가까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 김예성씨가 1, 2, 3차 계약할 때 계속 같이 동석을 했습니까?
"예, 제가 걔한테 물어보고 이렇게 했습니다."
(2016년 12월 21일 공판 최은순 증인신문)
최씨의 도촌동 부동산 매입 과정에서 모두 세 차례 계약이 이뤄졌는데 그때마다 함께했다는 증언이다. 김씨한테 무엇을 물어봤는지는 2017년 1월 25일 공판에서 좀 더 명확하게 언급됐다. 최씨는 "큰 틀을 잡아나가는데, 자질구레한 것은 김예성에게 상의를 했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조언자 역할을 했다는 뜻이다. 같은 날 재판에서 김씨도 동일한 취지의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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