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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플라스틱 50배 더 나왔다…뚜껑 열리는 '뚜껑의 비밀'지금 이곳에선 2025. 6. 25. 09:45
세플라스틱 50배 더 나왔다…뚜껑 열리는 '뚜껑의 비밀'

김현정기자
입력2025.06.24 10:56
수정2025.06.24 13:53
01분 04초 소요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정청 연구
유리병 미세플라스틱 수, 페트병 최고 50배
"병뚜껑 마찰로 페인트에서 떨어져 유입"
'유리병이 페트병보다 더 위생적'이라는 통념과 달리 유리병 음료에서 페트병(플라스틱병)에 담긴 음료보다 5~50배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된 '반전' 연구 결과가 프랑스에서 나왔다.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ANSES)은 유리병과 플라스틱병에 담긴 레모네이드, 아이스티, 청량음료, 맥주에서 발견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을 측정했다. 그 결과 유리병 음료 1ℓ당 약 100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포함돼 있었다. 이는 플라스틱병이나 금속 캔에 담긴 음료에서 발견된 양보다 5~50배 더 많은 수준이다.

케티이미지뱅크
연구를 주도한 박사과정 학생 이셀린 샤이브는 AFP통신에 "우리는 정반대 결과를 예상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유리병 음료에서 나온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유리병이 아닌 병뚜껑 페인트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샤이브는 "유리병 음료 샘플에서 나온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유리병을 밀봉한 뚜껑 외부의 페인트와 모양, 색상, 폴리머 구성이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ANSES는 "병뚜껑의 페인트에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작은 긁힘이 있었는데, 아마도 보관 중 뚜껑끼리의 마찰로 인해 생겼을 것"이라며 긁힘 때문에 뚜껑 표면에서 분리된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음료에 녹아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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