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랩] 속초 동명항에서수지생각 2009. 12. 2. 17:46
지난 주말 또 다시 강릉을 간 수지 ....
강릉을 안 간지 수십년됐었는 데, 한번가더니 한달에 두번을 가고만다. 이무슨 변고(?) 인고 -_-;;;
11월 둘째주에 동문회가 있어 갔고, 이번엔 동문은 동문인데 전체 동문회가 아니라 우리과 졸업한
친구가 여기에 살고 있다보니 출발은 그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되었다.
친한 친구 넷이 겨울여행을 간다고 해두어야 할 것 같다.
낙성대역 근처에 살고 있는 친구가 여전히 모시러 왔기에 상계동에 사는 친구와 같이 만나서 강릉을갔다.
마침 운전을 한 친구가 속초해수욕장 근처에 8천만원에 25평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고 해서 사두었는 데
(노후준비로) 분양이 안되다보니 건설업자가 실내 일체를 아트월까지 다해주었단다.
나중에 은퇴하면 펜숀영업을 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데 정말 너무 좋았다. 집도 집이지만 가스렌지가 완전 빌트인 이라는 것.
안방에도 한쪽벽만 포인트를 준 역시 아트월....
서울이었다면 이정도 면 최소한 4억원의 가치는 있는 것이었다.
에고~~~
암튼 강릉에 살고 있는 친구를 데리고 다시 속초로 와서, 초겨울 바닷가 산책도 하고(의외로 겨울바다에도 행락객이 많았다)
여자넷이 밤새 수다떨고, 회먹고, 새벽4시까지 밤을 새워 이야기 하고,
그동안에 집안사, 개인상황, 아이들이야기 까지등 난 소재가 없기에 그저 들어주는 걸로 ....
언젠가 예사회에서 일출을 찍는 다고 갔었던 대포항에서 회를 먹었다. ㅎㅎ( 혼자먹어 죄송)
이튿날 오는 데 7 시간이란 시간을 길거리에 뿌려야 했던 것 말고는 너무 좋았다.
출처 : 예사회(예술사진동호회)글쓴이 : 수지 원글보기메모 :'수지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연아 장하다 ...연아야 고맙다 (0) 2010.02.26 응봉산에서 (0) 2010.01.18 토목쟁이가 대통령이되니 ..... (0) 2009.11.10 [스크랩] 재미있는 사진 ,황금빛 바다 (0) 2009.11.04 길, 산, 물 그리고 하늘 (0) 2009.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