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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되겠다"…外人들이 몰려온다 [뉴 코리안드림①]지금 이곳에선 2022. 6. 29. 21:24
"코리안 되겠다"…外人들이 몰려온다 [뉴 코리안드림①] 최종수정 2022.06.29 07:38 기사입력 2022.06.28 09:10 우리나라 체류 외국인 약 200만, 전체의 4% "지속가능 성장 위해 통합된 이민정책 필요" 한동훈 법무장관 "이민청 설치 검토" "외국인 문호 개방 통해 사회문제 해결 가능" 외국인 밀집 지역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여행가방을 든 외국인이 지나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요즘 각종 TV채널마다 등장하는 조나단 토나 욤비씨(22)은 ‘난민’ 출신이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우리나라에 왔다. 아버지 욤비 토나씨가 2002년 우리나라에 입국, 2008년 법원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 받으면서 조나단도 9살부터 인천, 광주 등 국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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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 지점서 8000억이나 해외송금... 우리銀 현장검사 들어간 금감원지금 이곳에선 2022. 6. 27. 15:21
[단독] 한 지점서 8000억이나 해외송금... 우리銀 현장검사 들어간 금감원 입력2022.06.27 04:30 '수입 대금 결제' 명목... 달러로 환전돼 송금 일부 자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유입 은행 측 "적법한 절차 진행, 직원 불법 없어" 4월 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모습.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우리은행에 대해 또다시 현장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은행의 한 점포에서 최근 1년 동안 8,000억 원에 달하는 비정상적 규모의 외환거래가 이뤄진 점에 착안한 수시검사다. 특히 일부 자금은 가상자산 거래 등에 이용됐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이 외환거래가 자금세탁 등으로 활용됐을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26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감독원 외환감독국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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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들 푸틴 조롱 “웃통 벗고 찍을까요?” “우리도 말 탑시다 ”시사 경제 2022. 6. 27. 15:18
G7 정상들 푸틴 조롱 “웃통 벗고 찍을까요?” “우리도 말 탑시다 ” 장민석 기자 입력 2022.06.27 12:24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G7 정상회의 단체 사진. 왼쪽부터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로이터 연합뉴스 26일(현지 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 회의. 언론에 공개될 단체 사진 복장을 놓고 가벼운 얘기를 주고 받던 자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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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동자가 겪은 '신나치'의 20세기시사 경제 2022. 6. 27. 15:14
가만한 당신 한 노동자가 겪은 '신나치'의 20세기 입력2022.06.27 04:30수정2022.06.27 10:51 레이 힐(Ray Hill, 1939.12.2~ 2022.5.14) 1960년대 가난한 노동자로서 극우 활동을 시작한 레이 힐은 70년대 말까지 근 20년간 영국 극우단체 브리티시무브먼트 부회장과 브리티시국민당 창당멤버로 활동하고 남아공국민전선(SANF) 대표까지 지냈다. 그는 1980년 전향한 뒤 극우조직 내부정보원으로서 조직 와해와 테러 저지에 기여하고 극우의 추악한 이면을 폭로하는 데 남은 생을 바쳤다. 직업 이데올로그가 아니라 평생 노동자로 살았던 그는 정치의 부재야말로 극우의 온상이라고 주장했다. Magazine 'Searchlight'. 영국인 ‘노동자’ 레이 힐(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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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군인 가족부터 찾아 죽였다... 전쟁의 냄새를 아는가" [우크라 르포]지금 이곳에선 2022. 6. 27. 15:12
LIVE ISSUE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푸틴은 군인 가족부터 찾아 죽였다... 전쟁의 냄새를 아는가" [우크라 르포] 입력2022.06.27 04:30 신은별 특파원 우크라이나 현지 취재 ① 부차, 이르핀, 호스토멜, 모슌…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둘러싸고 있는 외곽도시들이다. 이 도시들이 누군가의 삶의 터전이었다는 사실은 어느새 희미해졌다. '전쟁 참상의 상징'이라는 비극적 꼬리표만 남았다. 전쟁 초기인 2, 3월 키이우를 향해 진격한 러시아군은 이 도시들부터 파괴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작전 개시 명령을 내린 지 120일을 넘긴 24, 25일(현지시간) 도시들을 둘러봤다. 일상의 흔적은 사라지고 전쟁의 아픔이 선명했다. 폭격으로 파괴된 건물은 시커멓게 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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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우크라戰이 낳은 ‘프렌드쇼어링’… 장기적으론 毒지금 이곳에선 2022. 6. 24. 16:37
[WEEKLY BIZ] 우크라戰이 낳은 ‘프렌드쇼어링’… 장기적으론 毒 글로벌 공급망의 냉전 위기 곽창렬 기자 입력 2022.06.23 20:00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미국이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친구(friend)와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는 의미인 ‘쇼어링(shoring)’을 합친 신조어로, 동맹이나 우방국끼리 똘똘 뭉쳐 공급망 혼란과 인플레이션 등 산적한 경제 현안을 돌파하려는 의도다. 하지만 미국과 소련으로 나눠 대립했던 시절로 시계를 되돌려 세계 경제의 쇠퇴를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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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처형의 '압구정식 컨설팅'이 낳은 쿠퍼티노 입시비리 스캔들지금 이곳에선 2022. 6. 24. 16:19
비뚤어진 욕망 '아이비 캐슬' 한동훈 처형의 '압구정식 컨설팅'이 낳은 쿠퍼티노 입시비리 스캔들 입력2022.06.24 04:30 진씨, 쿠퍼티노에서 '대입 컨설턴트'로 활동 표절·대필 의혹 논문 명문대 입학 스펙 설계 현지 컨설턴트도 "저런 스펙 공동체 처음 봐" "미국 역사에 남을 비리" 학부모들 한목소리 편집자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녀와 처조카들에게 제기된 ‘편법 스펙 쌓기’ 의혹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표현했다. 한국일보 조소진·이정원 기자는 ‘아이비 캐슬’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논란의 진원지인 미국 쿠퍼티노와 어바인을 찾아갔다. 국제학교가 모여 있는 제주도와 송도, 미국 대입 컨설팅학원이 몰려 있는 서울 압구정동도 집중 취재했다. “쿠퍼티노는 아이들 고등학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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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러 가자"는 부장님…'소통'일까요 '괴롭힘'일까요낙서장 2022. 6. 24. 16:18
그래도 출근 "담배 피우러 가자"는 부장님…'소통'일까요 '괴롭힘'일까요 입력2022.06.23 04:30수정2022.06.23 06:45 "담배 한대 피우자"는 상사에 고민하는 하급자 직장인들 "비흡연자임에도 거절 어려워" 상급자 "대면접촉 제한…대화하자는 취지" 전문가들 "직장 괴롭힘 인정…인권침해 우려도" 편집자주 월급쟁이의 삶은 그저 '존버'만이 답일까요? 애환을 털어놓을 곳도, 뾰족한 해결책도 없는 막막함을 가 함께 위로해 드립니다. '그래도 출근'은 어쩌면 나와 똑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노동자에게 건네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담습니다. 비흡연자임에도 직장 상급자의 요청에 따라 흡연장에 따라가는 직장인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직장인들은 해당 행위가 '직장 내 괴롭힘'이 될 가능성이 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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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 1년 남기고... 치매 엄마를 홀로 돌보게 됐어요지금 이곳에선 2022. 6. 24. 16:17
오은영의 화해 박사학위 1년 남기고... 치매 엄마를 홀로 돌보게 됐어요 입력2022.06.20 04:30 편집자주 ‘오은영의 화해’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오은영 박사가 와 함께 진행하는 정신 상담 코너입니다 일러스트=박구원 기자 엄마가 치매에 걸렸습니다. 아기처럼 변해갈 엄마를 어떤 마음으로 지켜봐야 할지 막막합니다. 저는 30대 요리사입니다. 학위를 따고 경력을 만들어 대학 교단에 서겠다는 꿈을 갖고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박사 과정 수료를 1년 남긴 지난해 초, 엄마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게 됐습니다. 다른 가족으로는 아버지와 언니가 있어요. 하지만 아버지와 엄마는 남남이라고 해도 될 만큼 사이가 좋지 않고 언니는 결혼해서 멀리 떨어진 다른 지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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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빵 사러 갔고, 일본은 움직였다지금 이곳에선 2022. 6. 23. 15:06
대통령은 빵 사러 갔고, 일본은 움직였다 입력 : 2022.06.22 03:00 수정 : 2022.06.22 03:02 송기호 변호사 ‘첫 백일’이 중요하다. 대통령 취임 후 백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국민통합을 이룬 본보기로 미국에서는 루스벨트를 꼽는다. 그가 1933년 취임하였을 때, 미국 성인의 25%는 실업자였다. 은행조차 망해 문을 닫았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의 시간을 놓치지 않았다. 리더십이 아직 신선하고 새로울 때를 잘 이용했다. 선거 승리를 쟁취한 권위가 최고조에 달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첫 백일에 약 20개의 ‘뉴딜’ 법률안 입법을 밀어붙였다. 아직도 살아 있는 농가신용법과 긴급은행법, 국가산업부흥법 등이 탄생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지금 행동하자’고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