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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통한 참사…그래도 함께한 시민들이 있다지금 이곳에선 2025. 1. 2. 19:28
비통한 참사…그래도 함께한 시민들이 있다제주항공 소속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유가족들을 위한 담요 등 물품이 마련되어 있다. 강진형 기자임주형기자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김은하기자김희윤기자입력2025.01.02 15:12수정2025.01.02 15:5603분 01초 소요제주항공 참사 발생이 벌써 닷새째다. 시간은 흐르고 있지만 희생자 179명의 가족과 친지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모든 시민이 참사의 슬픔에서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민들은 참사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조금씩 온기를 나눠주고 있다. 비록 희생자들을 먼저 보낸 슬픔은 쉽게 극복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시민들의 온기가 있어 이 혹독한 겨울을 견딜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먼저 간 동료 유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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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하얼빈' 300만 돌파 1위…송중기 '보고타' 2위문화 광장 2025. 1. 2. 19:26
새해 첫날 '하얼빈' 300만 돌파 1위…송중기 '보고타' 2위이이슬기자입력2025.01.02 10:02 수정2025.01.02 13:44새해 첫 날 영화관 성적은영화 '하얼빈' 스틸. CJ ENM 제공원본보기 아이콘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그린 영화 '하얼빈'이 새해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신정 휴일인 1일 '하얼빈'은 33만9425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1.6%를 나타냈다. 지난달 24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309만4690명을 기록했다.'하얼빈'은 개봉 2일째 100만, 5일째 200만 관객을 모았으며, 9일째인 1일 누적 300만명을 돌파했다. 안중근과 독립군이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 조선 통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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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 시위대에 “우리 더 힘내자”…체포 닥치자 선동지금 이곳에선 2025. 1. 2. 09:46
윤석열, 지지 시위대에 “우리 더 힘내자”…체포 닥치자 선동“반국가세력 준동으로 나라 위험…유튜브로 애쓰는 모습 보고 있다”이승준기자수정 2025-01-02 08:39등록 2025-01-01 20:53윤석열 대통령이 관저 앞 시위대에 전한 메시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제공(☞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h:730’을 쳐보세요.)‘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더 힘을 내자”는 서면 메시지를 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하자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몰려든 시위대와 극렬 지지층을 ‘자유민주주의 수호세력’으로 호명하며 자신의 체포를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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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엔 입 뻥긋 않더니…재판관 임명 최상목에 “상의도 없이” 윽박지금 이곳에선 2025. 1. 2. 09:42
계엄엔 입 뻥긋 않더니…재판관 임명 최상목에 “상의도 없이” 윽박대통령실 참모진 항의성 집단사의김문수 등은 국무회의서 면전 압박이승준,박강수,최하얀기자수정 2025-01-02 01:05등록 2025-01-01 19:5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서 신년 참배를 마친 뒤 대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지난 31일 국무회의에서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것에 반발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전원이 1일 최 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국무회의에선 헌법 재판관 임명에 반대하는 일부 국무위원과 배석자가 최 대행과 고성을 주고받기도 했다. 국정 안정을 책임져야 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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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버린 옷, 인도서 불타다…4700㎞ 밖 ‘헌 옷의 무덤’지금 이곳에선 2025. 1. 2. 09:31
한국서 버린 옷, 인도서 불타다…4700㎞ 밖 ‘헌 옷의 무덤’탐사기획 헌 옷 추적기: 수거함에 버린 옷의 행방 ①인도에 간 옷 8벌 중 5벌 ‘헌 옷 수도’ 파니파트에서 신호의류 재활용 산업 침체로 방치·소각 늘고 도시 오염 심화박준용,조윤상기자수정 2025-01-01 23:51등록 2025-01-01 20:162024년 10월25일 인도 하리아나주 파니파트시의 도심 바르사트 인근 주차장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옷들이 불타고 있다. 수입된 옷이 팔리지 않거나 재활용 과정에서 필요가 없어지면 소각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옷들 중에는 한국에서 온 옷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윤상 피디‘기부든 헐값이든, 저소득층이 많은 나라에서는 헌 옷을 잘 입겠지’라는 생각은 선진국 사람들의 착각이다. 영국의 엘런맥아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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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영장 집행 막으면 불법”…경호처 ‘길틀막’ 논리 힘잃어지금 이곳에선 2025. 1. 2. 09:28
“윤석열 영장 집행 막으면 불법”…경호처 ‘길틀막’ 논리 힘잃어정혜민,곽진산,고경태,이승준,김남일기자수정 2025-01-02 07:36등록 2025-01-01 19:25경찰이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을 차량으로 막고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수색영장에 ‘수색 거부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적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통령 경호처 등 윤 대통령 쪽이 조직적으로 체포에 저항하기는 어렵게 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경찰과 협력해 영장 유효기간인 오는 6일 이전에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서울서부지법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영장에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 적용은 예외로 한다’는 문구를 담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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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는 물러서라’…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길 튼 법원지금 이곳에선 2025. 1. 2. 09:27
‘경호처는 물러서라’…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길 튼 법원곽진산,정혜민기자수정 2025-01-02 01:05등록 2025-01-01 18:0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비상계엄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열어 사과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수색영장에 그동안 대통령실 등이 강제수사 ‘방어 논리’로 내세웠던 형사소송법 적용을 예외로 한다는 내용을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체포영장을 기한 안에 집행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공수처는 1일, 서울서부지법이 전날 새벽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면서 ‘영장을 집행할 때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 적용은 예외로 한다’는 취지의 문구를 수색영장에 별도로 적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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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0대 부자 순자산 10조달러…머스크 1위·이재용 331위지금 이곳에선 2025. 1. 1. 21:09
세계 500대 부자 순자산 10조달러…머스크 1위·이재용 331위입력2025-01-01 18:18:24수정 2025.01.01 18:18:24 최성욱 기자viewer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로이터연합뉴스인공지능(AI) 열풍이 주도한 미국 증시 랠리 등에 힘입어 2024년 세계 500대 부호의 순자산이 총 10조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은 한 해 동안 2배로 불어났다.블룸버그통신이 12월 31일(현지 시간) 보도한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세계 500대 부자들의 순자산 합계는 전날 기준 9조 8000억 달러(약 1경 4423조 원)를 기록했다. 11월 11일 고점인 10조 1000억 달러(약 1경 4865조 원)보다는 소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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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계속 살 순 없지 않습니까" : 조선 하청 노동자의 연말 편지지금 이곳에선 2025. 1. 1. 21:08
노동/인권"이대로 계속 살 순 없지 않습니까" : 조선 하청 노동자의 연말 편지홍여진2024년 12월 31일 20시 54분 12월 3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은 국회 앞에서 농성 중이었다. 단식 14일 째였다. 같은 시각, 거제도에선 강인석 부지회장과 조합원들이 한화오션 조선소 안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었다. 목숨을 내걸고 곡기를 끊었던 이들의 투쟁은 그날 밤 벌어진 윤석열의 내란과 그 후폭풍 속에 목소리를 잃었다. 이들은 2022년 6월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라고 외치며 옛 대우조선해양(현재 '한화오션')에서 51일간 파업을 벌인 당사자들이다. 0.3평 철장에 스스로를 가두고 옥쇄 투쟁을 했던 하청 노동자의 절규에 비로소 조선소의 참혹한 노동 현실이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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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제주항공 참사 179명 신원 모두 확인"…유가족, 오늘 사고 현장 기체 처음 찾아지금 이곳에선 2025. 1. 1. 20:49
[영상]"제주항공 참사 179명 신원 모두 확인"…유가족, 오늘 사고 현장 기체 처음 찾아입력2025-01-01 10:04:34수정 2025.01.01 12:31:03 서정명 기자·이승령 기자 유가족, 떡국 놓고 절 하거나 헌화20~30분간 추모 시간 갖기로viewer2025년 첫날인 1일 전남 무안군 무안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헌화·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viewer유가족들이 1일 사고현장 기체를 둘러보고 있다. 이승령 기자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179명 전원의 신원이 확인됐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오전 6시 기준 경찰청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이 밝혔다. 탑승객은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