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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트럼프가 남북 피스메이커, 나는 페이스메이커"지금 이곳에선 2025. 8. 26. 09:32
李대통령 "트럼프가 남북 피스메이커, 나는 페이스메이커"
입력2025-08-26 02:20:28수정 2025.08.26 02:56:33 워싱턴=송종호 기자
■ 82일 만에 만남
李 "북한에 트럼프 월드 만들어
거기서 골프 칠 수 있게 해달라"
한반도 평화 위한 역할도 강조
트럼프, 경주APEC 참석 질문에
"무역회의 참석차 곧 한국 갈것"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은 (미국) 군사장비의 큰 구매국"이라며 "우리는 그것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는 세계 최고의 군사장비를 만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보유한 B-2 폭격기와 급유기, 전투기 등의 성능을 자랑하는 언급을 했다.
이는 한국의 미국산 무기 구입 확대 문제가 한미정상회담의 중요 의제 중 하나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이날 회담에서는 조선업 협력에 대한 심도깊은 얘기가 오갔다. 이 대통령은 "(미국이) 조선 분야 뿐 아니라 제조업 분야에서도 르네상스가 이뤄지고 있고, 그 과정에 대한민국도 함께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우리는 일부 선박을 계약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한국은 한국에서 선박을 매우 잘 만든다"고 화답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에서 선박을 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이 여기(미국)에서 우리 노동자(people)를 이용해 선박을 만들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부 선박을 한국 조선소에서 직접 주문하되 일부는 한국 조선업체들이 대미 투자를 통해 미국에서 건조하게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국의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 (트럼프) 대통령님의 꿈으로, 미국이 다시 위대하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세계 지도자 중에 전 세계의 평화 문제에 (트럼프) 대통령님처럼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실제 성과를 낸 건 처음"이라며 "가급적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만나시고, 북한에 트럼프 월드도 하나 지어서 저도 거기서 골프도 칠 수 있게 해주시고 세계사적인 평화의 메이커 역할을 꼭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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