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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N]윤석열 언론공범④ ‘고발사주’ 몰리자 “야성이 돌아왔다” 방어막지금 이곳에선 2025. 8. 7. 09:32
[KINN]윤석열 언론공범④ ‘고발사주’ 몰리자 “야성이 돌아왔다” 방어막

2025년 08월 05일 18시 30분
이 기사는 뉴스타파함께재단과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가 연대 협업하는 한국독립언론네트워크(KINN) 회원 언론사인 ‘뉴스어디'(https://newswhere.org/)가 취재했습니다.(뉴스레터 구독: https://newswhere.org/newsletter/)
내린수괴 윤석열이 검찰총장, 대통령 자리까지 올라가는 동안 많은 언론이 ‘윤비어천가’를 부르며 국민의 눈과 귀를 속였다. 나라를 처참하게 망가뜨린 윤석열은 결국 구치소에 갇혔다. 그 사이 정권이 교체됐고, 대다수 국민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열망했다. 하지만 윤석열에게 부역한 언론은 입을 씻고 표정을 바꿔, 권력의 감시자인 양 행세하고 있다. 그렇다고 과거 행적이 그대로 묻힐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뉴스어디>는 이들이 그 시절에 쓴 기사를 알고 있다. 윤석열에 대권 가도를 열어준 언론공범의 반성과 사죄 없이 언론개혁은 없다. <윤석열 언론공범> 추적 시리즈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윤석열 언론공범② 조선과 중앙이 띄운 윤석열 ‘충청 대망론’
윤석열 언론공범③ 윤석열 지지율이 1%에서 24%가 된 이유
지난 4월 23일, 대법원은 ‘고발사주’ 사건 핵심 피의자 손준성 검사에게 무죄를 확정했다. 그러나 이 판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무죄’라는 결과보다 그 이유다. 대법원이 확정한 항소심 판결문에는 ‘검찰총장’, 즉 윤석열이 언급된다.
피고인이 아니라, 피고인에게 고발장 작성 등을 지시한 검찰총장 등 상급자가 미래통합당을 통한 고발을 기획하고, 미래통합당 측에 고발장 등을 전달할 자로 김웅을 선택한 다음 김웅과 긴밀하게 연락을 취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손준성 검사 항소심 판결문 50쪽
판결문이 지목한 고발사주 진짜 기획자: 윤석열
즉 손준성은 실행자일 뿐이고, 진짜 기획자는 윤석열일 수 있다는 뜻이다. 검찰 지휘체계상 수사정보정책관이 총장인 윤석열 몰래 움직였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2021년 9월 2일 뉴스버스가 ‘고발사주’ 의혹 사건을 처음 보도했다. (출처: 뉴스버스)
그러나 언론은 이 같은 본질을 외면했다. 뉴스버스가 처음 이 사건을 보도한 2021년 9월,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이 의혹 사건을 ‘조작’, ‘괴문서’ 따위의 단어를 동원해 근거 없는 얘기로 몰았다.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당시 국정원장의 식사를 문제삼으며 ‘국정원 개입설’을 키우기도 했고, 고발사주 의혹에 항의하는 윤석열을 향해 “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아쓰기도 했다. 그렇게 정치적 기반을 지킨 윤석열은 결국 대통령이 됐다.
뉴스어디는 ‘윤석열 대망론’에 이어 ‘고발사주’ 보도를 통해 언론이 어떻게 ‘윤석열 언론공범’이 됐는지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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