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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선택한 '평양 무인기'...불법 감추려 '알리바이' 문건 작성지금 이곳에선 2025. 7. 24. 09:28
윤석열이 선택한 '평양 무인기'...불법 감추려 '알리바이' 문건 작성

2025년 07월 23일 11시 52분

2025년 07월 23일 11시 52분
12·3 내란 직전 평양으로 날아간 무인기 납품 과정에 유례 없는 편법이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늬만 공개 입찰이었을 뿐, 특정 업체의 제품이 사전에 선정됐다. 선정의 주체는 다름아닌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었다. 윤석열 지시로 무인기 구매를 주도한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가 자신들의 편법을 감추기 위해 국방부에 일종의 '알리바이용' 문건을 요청한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뉴스타파가 입수한 군 내부 문건 등에 따르면, 국과연은 연구개발비로 무인기를 구매하기 위해 국방부에 공문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공개 입찰 두 달 전에, A사 제품을 내정해서 국방부장관에게 보고한 사실도 확인된다. 그러나 2020년 방위사업청 보고서에 따르면, A사 무인기는 시험 운행 중 군 레이더망에 포착되는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된 기종과 거의 동일한 장비였다.
이런 사실을 국과연은 알고 있었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도 편법 구매에게 적극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의 직접 지시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앞서 뉴스타파는 '평양 무인기'가 민간업체 A사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 국방과학연구소 → 드론작전사령부 순으로 납품된 과정을 처음 밝혔다. 통상적인 구매 절차가 아니었던 만큼 ▲국가계약법 위반 ▲형법상 입찰 방해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가 제기된다. (관련기사: 윤석열 지시로 ‘평양 무인기’ 불법 계약…책임자는 현재 국정기획위원)
당시 국과연장이었던 박종승 씨는 현재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윤석열의 외환 유치를 수사하고 있는 특검이 박 위원을 불러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소형 무인기 대응 방안 장관 재보고 문서 (2023.1.)
윤석열이 콕 집은 '평양 무인기'는 A사 제품..."100대쯤 만들라 한 것도 윤석열"
뉴스타파는 박선원 의원실을 통해 ▲소형 무인기 대응 방안 장관 재보고(2023.1., 국방과학연구소) ▲국방 공중무인체계 능력보강을 위한 관련 기술개발 협조(2023.1.6., 국방부) ▲ 2023년 1차 자체연구개발사업 세부추진계획 승인 건의(2023.1.9,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부와 국방과학연구소가 만든 문건을 다량 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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