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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보다 10억 비싼데…분위기 심상치 않은 '아파트 경매지금 이곳에선 2025. 6. 17. 13:52
감정가보다 10억 비싼데…분위기 심상치 않은 '아파트 경매'
임근호 기자
입력2025.06.16 17:49 수정2025.06.17 00:47 지면A23
강남권·재건축 추진 단지 인기
대치동 '한보' 낙찰가율 133%
"일부 과열 양상, 주의 필요"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신경훈 기자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경매를 통한 아파트 투자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감정가보다 4억~5억원 높은 가격은 물론이고, 10억원 이상에도 낙찰이 이뤄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과열 양상이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전용면적 84㎡가 감정가(31억5000만원)보다 10억6533만원 높은 42억1533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33.8%에 이른다. 39명이 입찰에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없는 깨끗한 물건이고,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컸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학여울역이 가깝다.
지난 3월 최고 50층, 3914가구로 다시 짓는 정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이 단지 84㎡ 최고가는 올 3월 거래된 35억원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경매는 토지거래허가제를 적용받지 않는 이점이 있어 낙찰가에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감정가보다 4억~5억원 높은 낙찰가도 수두룩하다. 대치동 ‘개포우성1차’ 전용 189㎡는 65억655만원에 낙찰돼 감정가(58억9000만원)보다 6억원 높았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롯데캐슬’ 166㎡도 감정가보다 5억2000만원 높은 30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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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보다 10억 비싼데…분위기 심상치 않은 '아파트 경매'
감정가보다 10억 비싼데…분위기 심상치 않은 '아파트 경매' , 강남권·재건축 추진 단지 인기 대치동 '한보' 낙찰가율 133% "일부 과열 양상,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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