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검찰 산수 잘못했다고 윤석열 헌정파괴 안 없어져”지금 이곳에선 2025. 3. 8. 10:11
이재명 “검찰 산수 잘못했다고 윤석열 헌정파괴 안 없어져”
“헌재 판단에 아무런 영향 주지 않을 것”
기민도기자
수정 2025-03-07 21:11등록 2025-03-07 18:0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이 알려진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법원이 인용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초보적 산수를 잘못했다고 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위헌적인 군사쿠데타를 해서 헌정 질서를 파괴했다는 명백한 사실이 없어지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힌 뒤 “여전히 내란이 진행 중이고, 내란 극복이 우리의 중대한 과제”라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반드시 빛의 혁명을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 선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검찰이 산수를 잘못한 것 때문에 명백한 군사쿠데타라는 위헌적 행위가 없었던 게 되지는 않는다”며 “헌법재판소 판단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들은 내란 행위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고, 절차적 문제들에 대해선 향후 법원이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지금 이곳에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도 美·英처럼"… 부부 상속세 폐지론 확산 (3) 2025.03.08 중앙지법 움직인 윤석열의 법기술...구속 취소 결정문 분석 (0) 2025.03.08 ‘윤석열 구속 취소’ 결정 이후 탄핵·형사재판은 어떻게 될까 (0) 2025.03.08 12살 소녀는 최고의 기생 됐다…전설의 미녀, 이난향 (0) 2025.03.07 ‘극우 가짜뉴스’ 다룬 KBS 추적60분 오늘 방영…불방 규명 과제로 (5) 202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