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권영세·권성동 접견 오면 사면 얘기 꺼낼 것”

이준석 “윤석열, 권영세·권성동 접견 오면 사면 얘기 꺼낼 것”

“국힘 대선 후보들 ‘윤석열 사면’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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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정기자

수정 2025-02-03 10:06등록 2025-02-03 09:5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3일 윤석열 대통령 접견을 가는 국민의힘 ‘투톱’을 향해 “윤 대통령이 지령에 가까운 요구를 할 것”이라며 “숙제만 잔뜩 안고 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와이티엔(YTN) 라디오에서 “대통령을 만난다는 것은 공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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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만나면 좋은 친구가 있고 만나면 안 좋은 친구가 있는데, 지금 (윤 대통령을) 만났을 때 그런 숙제만 잔뜩 안고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윤 대통령이) ‘나중에 선거 꼭 이겨가지고 나 사면 좀 시켜줘’라는 얘기를 둘러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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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숙제만 안고 들어오는 격”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헌재에서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이 이뤄져 대선이 이뤄지게 될 경우,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은 “탄핵보다도 사면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혀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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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론조사에서) 강성 당원들과 강성 지지자의 목소리가 커지면 대통령이 분명히 옥중에서 (대통령에) 당선돼서 나를 사면시켜 줄 사람을 지지자들이 밀게 할 것”이라며 “그러면 (대통령 후보) 경선에 당선되고 싶은 사람은 ‘나 대통령 되면은 윤석열 대통령 사면해 주겠다’라고 하는 사람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윤 대통령을 사면하겠다는) 그 메시지를 가지고 본선에서 이길 확률이 높냐, 저는 거의 0에 가깝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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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권영세·권성동 접견 오면 사면 얘기 꺼낼 것”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3일 윤석열 대통령 접견을 가는 국민의힘 ‘투톱’을 향해 “윤 대통령이 지령에 가까운 요구를 할 것”이라며 “숙제만 잔뜩 안고 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와이티엔(YTN) 라디오에서 “대통령을 만난다는 것은 공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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