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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태극기 집회서 돈 뿌렸다?…"인당 5만원, 받는 즉시 숨겨"지금 이곳에선 2025. 1. 19. 15:01
전광훈, 태극기 집회서 돈 뿌렸다?…"인당 5만원, 받는 즉시 숨겨"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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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7 15:56
극우 성향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사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1000만명을 동원해야 한다"며 모집책에 인당 5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극우 성향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1000만명을 동원해야 한다"며 모집책에 인당 5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전 목사는 지난 16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수도권 자유마을 대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50만원씩 주고 싶은데, 내가 돈이 떨어져 5만원씩 주겠다. 여러분 전화비는 내가 주겠다. 빨리빨리 휴대전화로 (토요일 집회에 1000만명을 동원해야 한다는 것을) 전파해야 한다. 지금 한 동네에 (윤석열 지지자가) 1000명씩 조직이 돼있다. 조직돼 있는 걸 데리고 나오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잘 데리고 나오기만 하면 3500만명도 모일 수 있다"며 "제2의 건국을 해야 한다. 이 나라는 수리해서 쓸 수 없게 됐다. 나라가 다 망가졌다"고 했다.[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성탄절인 2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사랑제일교회 주최로 열린 성탄 축하 예배에서 전광훈 목사가 연설하고 있다. 2024.12.25.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활동비는 이날 바로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 전 목사에 이어 무대에 오른 사랑제일교회 김모 목사는 현금을 받는 즉시 주머니에 넣으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그는 "명찰을 제출하시고 (현금을 받아가시면 된다). 길거리에 나가면 언론이 또 애국 세력이 돈을 받는다고 사진을 찍는다"며 "바깥에 나가서 돈 세지 말고 받으면 그냥 집어넣고 가시라"고 당부했다.이날 '수도권 자유마을 대회'는 전 목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다만 생방송 직후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활동비를 지원하겠다'는 전 목사의 발언이 모두 편집돼 있었다.전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등 보수단체는 서울구치소,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 등에서 연일 윤 대통령 체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지난 15일에는 과천청사 부근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이 집회 중 분신을 시도한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남성은 전신 3도 화상을 입었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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