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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마약 논란 후 첫 공개작 ‘종말의 바보’… 감독 “돌 맞을 작품 아니야”문화 광장 2024. 4. 19. 18:28
유아인 마약 논란 후 첫 공개작 ‘종말의 바보’… 감독 “돌 맞을 작품 아니야”
입력 2024.04.19. 16:12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민 감독, 배우 전성우, 안은진, 김윤혜./연합뉴스마약 투약 의혹을 빚은 배우 유아인이 참여한 넷플릭스 신작 ‘종말의 바보’가 공개된다.19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종말의 바보’ 제작보고회에서 김진민 감독은 “한 번도 작품이 공개 안 될 거라는 생각은 안 했다. 배우 한 명의 문제를 이야기하려는 게 아니라 돌 맞을 작품이 아니다”고 했다.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한반도가 소행성 충돌 지대에 들어간다는 보도 이후 계엄령이 내려진 뒤, 아수라장이 되버린 상황에서 아이들을 지키려는 안간힘을 쓰는 중학교 교사 진세경(안은진)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유아인은 진세경의 연인 하윤상을 연기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중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아인이 지난해 2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넷플릭스는 공개를 무기한 연기했다.김 감독은 “넷플릭스에 (공개) 할 거냐고 많이 물어봤는데, 계속 ‘모른다’더라. 그래서 한동안 공개될 지 알 수가 없었다”며 “이 작품의 주인은 배우와 스태프와 시청자들이다. 정말 열심히 했고 결국 함께 할 수 있는 운명을 맞이했다”고 했다.‘종말의 바보’는 유아인 분량 일부를 편집하긴 했지만 이야기 전개상 모두 삭제할 수는 없었다고 한다. 김 감독은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손대기는 했지만 그 인물을 아예 들어내기는 어려웠다”며 “스토리텔링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편집을 했으나 필요한 선에서는 유아인씨 부분이 담겨 있으니 양해해달라”라고 했다.‘종말의 바보’는 오는 2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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