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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브라질 넘고 사상 첫 ‘원정 8강’ 도전… ‘월드컵 한일전’ 가능성도지금 이곳에선 2022. 12. 3. 22:18
세계 최강 브라질 넘고 사상 첫 ‘원정 8강’ 도전… ‘월드컵 한일전’ 가능성도
입력 2022.12.03 09:21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뉴스1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이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2년 만의 원정 16강에서 만날 상대는 세계 최강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 전 FIFA 세계랭킹 1위의 우승 후보다.벤투호와는 구면이다. 4개월 전인 지난 6월 2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에 1대 5로 대패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1승 6패로 절대 열세다. 하지만 한 번 이긴 적이 있는 상대다.1999년 3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1대 0으로 이긴 적이 있다. 브라질 대표팀의 치치(61) 감독은 한국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가진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치치 감독은 “한국은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 튀니지는 프랑스, 카메룬은 우리를 꺾었다”며 “다음 경기에선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라질은 이날 카메룬에 1대 0으로 패했다.한국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지만 브라질도 마찬가지다. 에이스인 네이마르가 스위스전과 카메룬전에 결장했고, 핵심 수비수인 알렉스 텔리스도 이날 카메룬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한국이 브라질을 꺾으면 역사상 처음으로 ‘원정 8강’에 성공하게 된다. 처음으로 원정 16강에 성공했던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선 16강에서 우루과이에 1대 2로 패하며 아쉽게 탈락했다.한국이 브라질을 꺾고 일본이 크로아티아를 이기면 월드컵 8강에서 한일전 대진이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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