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윤 대통령, ‘갑질 의혹’ 박순애 장관 임명 강행/윤 대통령 “문 정부와 도덕성 비교 안돼”…김승희 감싸더니 결국지금 이곳에선 2022. 7. 4. 13:40
[속보] 윤 대통령, ‘갑질 의혹’ 박순애 장관 임명 강행
등록 :2022-07-04 12:15수정 :2022-07-04 12:59
배지현 기자 사진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임명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된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5월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을 임명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자진사퇴’로 정리한 뒤 갑질 의혹 등 각종 도덕성 문제가 불거진 박순애 장관은 임명을 강행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또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고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8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속보] #윤 대통령,# ‘갑질# 의혹’# 박순애 #장관 #임명 #강행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49539.html
윤 대통령 “문 정부와 도덕성 비교 안돼”…김승희 감싸더니 결국
등록 :2022-07-04 09:21수정 :2022-07-04 12:58
김미나 기자 사진
임명 여부엔 “가부간 신속결론 낼 생각”후보자 인사문제로 지지율 하락 지적엔“(지지율은) 의미 없어…국민만 생각”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신속하게 결론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도덕성 면에서 전 정부에서 밀어붙인 인사들을 보면 비교될 수가 없다”며 김 후보자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장관 후보자들을 감싸는 듯한 발언도 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여당에서도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절 여론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도덕성 면에서 전 정부에서 밀어붙인 인사들을 보면 비교될 수가 없다”면서도 “우리 정부는 다르기 때문에 우리 참모와 동료하고 논의해보고 신속하게, 장관 후보자들이 일해야하기 때문에 가부간에 신속하게 결론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임명직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요건이라면 결국 공무원은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다루는 사람이고, 국민 재산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며 “자기가 맡을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을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우리 정부는 그런 점에선 빈틈없이 사람을 발탁했다고 자부하고, 전 정부와 비교할 바는 아니다”라고도 했다. 김 후보자와 박 후보자가 역량 면에서 적절하다는 취지의 주장이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 하락이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 문제’에서 불거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선거 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에는 유념치 않았다”며 “(지지율은) 의미가 없는 것이고,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다.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그 마음만 가지고 있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또 지난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참석 소감을 묻자 “39개국 정상이 모인 다자 외교 행사를 보니까 총성 없는 전쟁을 각국이 하고 있고 가치와 규범 연대라는 것을 가지고 정치, 군사안보, 경제안보,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려고 하는 치열한 노력이 보였다”고 평가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정해진 것과 관련해서는 “법상 최저임금은 위원회에서 결정하고 대통령과 정부는 관여하지 않는다”며 “뭐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다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윤 대통령 #“문 정부와# 도덕성 #비교 #안돼”#…김승희 #감싸더니 #결국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49498.html
'지금 이곳에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尹대통령, 인사 실패 지적에 “前정권 장관 중 훌륭한 사람 봤나” (0) 2022.07.05 중부지방 ‘물폭탄’에 하루 만에 차량 326대 침수… 추정손해액 약 40억 (0) 2022.07.04 [르포] 1층엔 문센·지하엔 이동식 주택... 동탄 트레이더스 가보니 (0) 2022.07.01 있지도 않은 코인 만들었다던 ‘암호화폐 여왕’, FBI 수배 명단에 (0) 2022.07.01 고양이 안고, 앞치마 입고 '발 동동' 1000여명 대피···종로 르메이에르 빌딩 한때 '흔들' (0) 202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