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 창신동에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 숨진 채 발견…“한 달 이상 지나”지금 이곳에선 2022. 4. 22. 13:34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함께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두 모자는 별다른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있던 상황에서 건강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전날 10시50분쯤 창신동의 한 오래된 주택에 모자가 사망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경찰은 1차 부검 소견을 받은 상태다.
부검 결과 50대 아들은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었고, 80대 어머니는 거동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심장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어머니를 모시던 아들이 먼저 사망했으며, 사망 시점은 한 달 이상이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은 거주지에 수도요금이 지나치게 많이 청구된 것을 수상하게 여겨 집을 찾아간 수도사업소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이들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웠지만 주택이 재산으로 잡혀 기초생활수급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종로구 #창신동에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 #숨진 채 #발견…#한 #달 #이상 #지나
https://www.khan.co.kr/national/incident/article/202204212158001
@@@@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집은 있으나 소득이 없는 빈민들, 국가에서는 집이 있는 데 무슨 지원? 이런 상태 였을까?
집이 있으니 집을 뜯어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일을 할 형편이 못되는 사람들은( 건상 상의 이유나 기타 등등) 동사무소에서 파악해서 집을 역모기지화 한다던가 하면서 이들이 기초생활로 라도 살아갈 수 있게 해주었다면 이렇게 비참한 최후를 맞지 않을 수도 있었을텐데, 경제활동이 없는 그 자체가 이미 빈민아닌가?(저축한 돈이 많아서 경제활동을 안하는것과는 다른 일이지만) 아들은 어머니 때문에 어머니는 아들 때문에 눈감을 때 얼마나 괴로웠을까.@@@@
'지금 이곳에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은해 "날 떠나시겠다?"…남편은 왜 '장기매매'를 검색 했을까 (0) 2022.04.22 ‘재산 82억’ 한덕수 기부내역, 연간 ‘적십자회비 1만원’이 전부일 때도 (0) 2022.04.22 ‘비위 면죄부’ 우려에도 해임 안 된 이정식, 부하직원은 징계 (0) 2022.04.22 한승헌 변호사 별세…민주화 헌신한 1세대 인권변호사 (0) 2022.04.21 들썩이는 집값에…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토지거래 (0) 202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