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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계속 살 순 없지 않습니까" : 조선 하청 노동자의 연말 편지지금 이곳에선 2025. 1. 1. 21:08
노동/인권"이대로 계속 살 순 없지 않습니까" : 조선 하청 노동자의 연말 편지홍여진2024년 12월 31일 20시 54분 12월 3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은 국회 앞에서 농성 중이었다. 단식 14일 째였다. 같은 시각, 거제도에선 강인석 부지회장과 조합원들이 한화오션 조선소 안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었다. 목숨을 내걸고 곡기를 끊었던 이들의 투쟁은 그날 밤 벌어진 윤석열의 내란과 그 후폭풍 속에 목소리를 잃었다. 이들은 2022년 6월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라고 외치며 옛 대우조선해양(현재 '한화오션')에서 51일간 파업을 벌인 당사자들이다. 0.3평 철장에 스스로를 가두고 옥쇄 투쟁을 했던 하청 노동자의 절규에 비로소 조선소의 참혹한 노동 현실이 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