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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조리사 빠져 숨진 ‘설거지 탕’…식판 2천개 90분에 몰아쳐 [영상]지금 이곳에선 2024. 8. 2. 11:17
급식조리사 빠져 숨진 ‘설거지 탕’…식판 2천개 90분에 몰아쳐 [영상][한겨레21] 인력시장 돼버린 급식실기자의 대체조리실무사 일일 체험기기자손고운수정 2024-08-02 10:00등록 2024-08-01 16:01기사를 읽어드립니다2024년 6월 서울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조리실무사들이 식판을 뜨거운 물에 불리고 있다. 한겨레 채반석 기자“여사님, 위에 올라가서 바트(스테인리스 용기) 이만한 거 있죠? 그거 가지고 오세요.”2024년 7월 어느 날, 2천 명 이상이나 되는 급식인원의 점심을 준비하던 서울 서초구의 한 고등학교 조리실. 지친 듯한 표정을 한 30대 남성 조리실무사가 건조한 말투로 지시했다. 단기계약직으로 일하는 40대 ‘여사’가 밝고 쾌활한 목소리로 답했다.“아, 그거 아까 바트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