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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본무 LG 회장이 남기고 떠난 전설의 日 쇼츄 ‘한타바루’... “천사도 만취할 술”카테고리 없음 2023. 11. 17. 10:40
故 구본무 LG 회장이 남기고 떠난 전설의 日 쇼츄 ‘한타바루’... “천사도 만취할 술” 유진우 기자 입력 2023.11.17 06:00 28년을 기다린 그 술이 마침내 오늘 빛을 본다. 1994년 프로야구팀 LG 트윈스는 한국시리즈(KS) 우승을 거머 쥐었다. 정규시즌 1위에 이은 압도적인 승리였다. LG트윈스 초대 구단주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우승 직후 축하연에서 직접 준비한 일본 쇼츄(焼酎·소주)를 꺼냈다. 전지훈련지였던 오키나와에서 산 아와모리주(酒)였다. 구 회장은 2군 선수 얼굴과 이름까지 외울 정도로 트윈스에 애착과 열정을 보인 것으로 유명했다. 구 회장과 선수단은 ‘돌아오는 해에도 우승하면 이 술로 다시 축배를 들자’고 약속했다. 이듬해 2연패(連霸)에 성공하면 마실 우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