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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도 "장동혁 물러나라"... 최고위 5명중 2명 등돌렸다지금 이곳에선 2026. 6. 15. 13:16
양향자도 "장동혁 물러나라"... 최고위 5명중 2명 등돌렸다
우재준 이어 사퇴론 주장... 조광한 "일부 철없는 그룹"
장동혁 "국민 모욕...지금은 올릭픽공원 집중할 때 "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양향자 최고위원이 '지도부 총사퇴론'을 제안했다. 이에 조광한 최고위원은 “일부 철없는 그룹의 외계어"라며 장동혁 지도부 비호에 나섰다.
입력 2026.06.15. 09:54업데이트 2026.06.15. 12:06

국민의힘 양향자(오른쪽) 최고위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지도부 총사퇴를 제안했다. /연합뉴스
15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 회의에서 지도부 총사퇴론이 또 나왔다. 당권파는 “일부 철없는 그룹의 외계어”라며 계속해서 장동혁 지도부 비호에 나섰다. 국민의힘 선출직 최고위원 5명(김민수·신동욱·김재원·양향자·우재준) 가운데 4명이 사퇴하면 지도부는 붕괴한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정치는 결국 책임이고, 리더는 책임지는 사람”이라며 “저는 지도부 총사퇴를 제안한다”고 했다. 지난 11일 우재준 최고위원이 “우리 지도부는 지금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와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며 지도부 총사퇴를 제안한 데 두 번째로 나온 사퇴론이다.
양 최고위원은 “아마 대다수 국민과 지지자들이 이번 선거 결과를 보고 저를 포함해 지도부 모두가 물러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당 지도부의 역할은 결과를 책임지는 데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 국민의힘 지도부는 좀비 지도부로 불린다”며 “저는 그 이유가 우리에게 대한민국의 미래와 보수 정당의 내일을 이끌 분명한 철학과 비전, 노선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후임 지도부가 이를 바로잡고 당을 이끌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우리가 길을 비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자 조광한 최고위원은 “우리 당의 일부 철없는 그룹들이 요즘 외계어로 열심히 떠들고 있다”며 장 대표 옹호에 나섰다. 그는 지난 11일에도 1988년생인 우 최고위원이 사퇴론을 언급하자 “철없는 소리를 공개적으로 하는 건 정치적으로 굉장히 미숙한 것 같다”고 했었다. 1958년생인 조 최고위원은 장 대표가 임명한 지명직 최고위원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지도부들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조 최고위원은 “지금 무슨 근거로 앵무새처럼 똑같은 주장을 반복해서 시도 때도 없이 하는지 모르겠다”며 “탄핵 1년 후라는 비슷한 환경에서 치른 2018년 지방선거와 비교할 때 광역단체장 4곳, 기초단체장 95곳, 재·보궐선거 4곳에서 승리했다. 무슨 이유로 책임을 져야 하느냐”고 했다. 이어 “당대표는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들이 선출했다. 임기 동안 당대표가 열심히 노력한 후 당원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면, 못했다면 당원들이 심판하면 된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회의 말미 추가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정당을, 국민의힘 지도부를 좀비라고 표현하는 것은 그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총사퇴하고 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리고 그 공백 기간에 누가 이 문제(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갖고 싸울지 눈에 그려지지 않느냐”며 “제발 지금은 올림픽 공원에 모여서 우리를 향해서 무어라도 하라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집중할 때”라고 했다.
그는 “거취에 대해서 되도록이면 언급을 자제하고 싶지만 제 거취는 제가 당대표 되고 나서 오늘까지 끊이지 않고 제기되었던 문제”라며 “제가 계속 침묵하고 아무런 답도 하지 않는 것은 당원들을 모욕하고 국민들을 모욕하는 것에 침묵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은 꼭 말씀드려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6/06/15/RHXO5THJMBCQ3ALHZH5OXC73J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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