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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베트남 총리 만나 "원전·교통·에너지 협력으로 '새로운 홍강의 기적' 만들자"지금 이곳에선 2026. 4. 23. 17:08
李대통령, 베트남 총리 만나 "원전·교통·에너지 협력으로 '새로운 홍강의 기적' 만들자"
임철영 기자
수정 2026.04.23 13:46
한·베, 원전·인프라·에너지 협력 전면에
李 "베트남의 '국가개조 계획' 목표 달성에 함께하고 싶다"
베트남 총리 "한국의 협력과 지원을 기대"…김민석 총리 베트남 방문 초청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레 민 흥 베트남 총리와 만나 원전·교통 인프라·에너지 분야 전략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홍강의 기적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총리실에서 레 민 흥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 국빈 방문 사흘째인 이 대통령은 이날 총리실에서 레 민 흥 총리를 만나 과거 한국은 원전을 통한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와 철도를 통한 물류 혁신, 투명한 금융결제 시스템 등 세 가지 핵심 인프라에 집중 투자했다는 점을 소개한 뒤 "안정적인 에너지와 물류의 흐름이 산업을 지탱하고, 효율적인 금융 인프라가 자금의 흐름을 가속화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물리적·제도적 토대의 결합이야말로 한국이 단기간에 경제 도약을 이뤄낸 결정적 엔진이었다"며 "한국 정부가 베트남 정부와 함께 경제발전의 신성장 동력인 원전, 교통 인프라,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갈 수 있도록 총리님의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베트남이 2030년 중고소득 도약, 2045년 고소득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국가개조 계획'을 추진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협력 동반자로서 베트남의 성장 목표 달성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도록 총리께서 각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오늘 총리님과의 만남을 통해 최상의 협력 관계에 걸맞게 양국 경제협력을 한층 심화하고, 상생 번영할 수 있는 교류 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교환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한 베트남 측 초청 의사도 전달받았다. 이 대통령은 "김민석 총리를 공식적으로 초청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귀국하는 즉시 그 말씀을 전하고 빠른 시간 내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총리실에서 레 민 흥 총리와 한-베트남 관련 사진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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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레 민 흥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또 럼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매우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양측이 베트남-한국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심화하기 위한 주요 방향에 합의한 것으로 안다"며 "이번 방문이 향후 양국 관계 발전을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포괄적으로 추진하는 데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베트남이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정책·인적자원·인프라 등 3대 전략적 돌파구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한국의 협력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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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면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레 민 흥 총리와 총리실 내 기념 촬영 장소로 이동해 양국 수교 장면,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정상회담, 지난해 이 대통령과 또 럼 당서기장의 회동, 박항서·김상식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 관련 사진, 삼성의 베트남 공장 사진 등 한-베트남 관계를 상징하는 사진 15점을 함께 둘러봤다.
하노이(베트남)=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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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아시아경제 | https://www.asiae.co.kr/article/2026042313362378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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