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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중동사태 ‘러시아산 원유’ 급부상...정부, 첫 수입 사례 보고지금 이곳에선 2026. 3. 31. 10:29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킥오프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2026.03.30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나프타 수입을 한시적으로 허용한 가운데 국내 민간에서 러시아산 나프타 수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중동 사태로 수급 불안이 커진 나프타에 대해 러시아산 수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민간에서 먼저 확보한 것이다.
3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산업통상부는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산업통상부는 민간 기업이 러시아산 나프타를 들여오는 데 성공한 사례가 있다고 특위 위원들에 전했다. 또 산업부는 외교부와 함께 확보 노력에 나선 상황이라고도 부연했다.
한 특위 소속 의원은 “기업이 각자 영업망들을 가동해서 나프타 확보에 나선 것 같다”며 “정부도 나프타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 공장 가동 유지를 위해 러시아산 등 대체 루트 찾는 데 총력 기울이는 상황인 만큼 민간이 직접 활로를 뚫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장 러시아산 원유 및 나프타 수입이 가시화되기엔 쉽지 않을 거란 시각도 있다. 또다른 특위 의원은 “우리 기업이 실제 원활하게 러시아산을 들여오기까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였다”고도 전했다. 한국은 국내 나프타 수요의 4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특히 중동산 수입 비중이 77%에 달해 중동 전쟁에 따른 수급 타격이 커지는 상황이다.
전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KBS에 출연해 러시아산 나프타 수입과 관련해 “미국이 한 달간 러시아산 수출 통제 풀어놓은 상황”이라며 “지금 검토 중이고 일부 협의도 하고 여러 가지 상황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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