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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사망' 트럼프 측근 찰리 커크, 닷새 전 방한해 "한국 깨끗하고 안전"지금 이곳에선 2025. 9. 14. 13:57

터닝포인트 USA 설립자 찰리 커크. /연합뉴스
미국 보수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 USA(Turning Point USA)’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찰리 커크(32)가 대학교 연설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한 가운데, 그가 닷새 전 한국에 방문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유타주의 유타 밸리 대학교에서 연설 도중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커크는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커크가 열아홉 살이던 2012년 설립한 터닝포인트 USA는 청년층에서 새로운 보수 바람을 일으켰고,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예상 밖 압승을 거두는 데 상당히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커크는 대선 이후 ‘트럼프의 최측근 청년 정치인’으로 평가돼 미국 보수 진영에서 차세대 리더로 꼽혀왔다.
커크는 사망 불과 닷새 전인 지난 5일 한국을 방문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빌드업 코리아 2025’ 행사에 참석했다. ‘빌드업 코리아’는 기독교 세계관과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 동맹 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열리는 행사다.
방한 기간 그는 인천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과 DMZ 등을 방문했는데 “한국은 미국만큼 부유하지 않지만 공원과 거리는 깨끗하고, 노숙인도 없으며, 밤에도 안전하다. 이것이야말로 미국이 배워야 할 개념”이라고 감탄했다.
그는 당시 본지 인터뷰에서는 “한국 2030세대의 보수화 현상은 미국에서도 큰 관심사”라며 “젊은 세대, 특히 남성들이 보수화되는 현상은 여러 대륙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미국만의 일이 아니기에 더 주목할 가치가 있다. 한국을 첫 아시아 방문지로 택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라고 했다.
커크는 특히 “최근의 한국 정치는 혼란스러웠다. (특검의) 교회 압수 수색 등에 대해서 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나는 그저 한국의 국력이 강하고, 중국공산당(중국)으로부터 독립적이었으면 좋겠다. 미국의 가장 든든한 우방이기 때문이다. 트럼프도 (한국의 상황을) 그냥 지켜보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현지 경찰은 커크를 총격 살해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09/11/YHSTNL5G5BFZJIKZUPXJAX7U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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