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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미국 시장서 이미 타격…점유율 10위권 위태"지금 이곳에선 2025. 7. 3. 09:28
"한국산, 미국 시장서 이미 타격…점유율 10위권 위태"
입력2025-07-03 06:00:28수정 2025.07.03 06:00:28 정혜진 기자
무협 '美 수입시장 구조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
1~4월 美 대외 수입 늘었지만 한국은 -5.0%

사진=이미지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가 9일 종료될 경우 미국 수입시장의 축소와 함께 국가 간 경쟁구도가 재편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일 발표한 ‘트럼프 1기 이후 미국 수입시장 수출 경합 구조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국, 멕시코, 캐나다, 일본, 독일 등 주요 대미(對美) 자동차 수출국의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자동차·부품 품목관세(25%) 부과의 영향이 본격화되며 자동차·부품 수출국들의 대미 수출 여건이 악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올해 1~4월 미국의 대외 수입은 크게 증가(+19.2%·1조 2242억 달러)한 반면 대(對)한국 수입은 감소(-5.0%, 417억 달러)했다. 이에 따라 미 수입시장 내 한국의 점유율 순위 역시 지난해 7위에서 올해 10위로 하락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우리 주요 대미 수출 품목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24억 3000만 달러 감소)을 포함한 기계류, 화학공업, 반도체 등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또 트럼프 1기 출범 전후인 2016년과 2024년을 기준으로 미 수입시장 내 주요국의 수출 경합 구조 변화를 비교·분석한 결과 미국의 중국 견제와 보호무역 기조 장기화 국면에서 부상한 멕시코, 인도와 한국의 경쟁이 심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국가는 미 수입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한국과의 수출 경합도가 동시에 상승했다. 멕시코의 경우 미국·멕시코·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USMCA) 체결 이후 북미 내 생산기지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자동차·부품과 기계류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했다. 인도는 정부 주도의 제조업 육성 전략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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