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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빽다방'도 결국…1500원 아메리카노 1700원 된다지금 이곳에선 2025. 5. 15. 09:59
백종원 '빽다방'도 결국…1500원 아메리카노 1700원 된다
입력2025.05.15 08:27 수정2025.05.15 08:43
원두값 상승에 커피값 13% 인상
"원자재값 상승으로 가격 인상
점주들과 여러차례 상의해 결정"
13일 더본코리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백종원 대표 / 사진=더본코리아 제공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빽다방은 오는 22일 아메리카노(핫)의 가격을 200원 올려 1700원에 판매한다. 더본코리아는 15일 빽다방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계획을 공지했다.
다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현재 가격인 2000원으로 유지한다. 아메리카노(핫)의 배달 판매 가격도 2000원으로 200원 오른다. 카페라테는 핫과 아이스 모두 200원 인상해 3200원에 판매한다. 캐러멜마키아토(핫·아이스)와 카페모카(핫·아이스)도 200원씩 올려 3700원에 각각 선보인다. 크리미 단팥빵과 크리미 슈는 300원 올라 2300원, 쫀득 감자빵·고구마빵은 200원 올라 3000원에 각각 판매된다.
글로벌 원자재값 상승 등의 여파로 저가 커피의 간판 '빽다방'이 가격인상에 나섰다. 연합뉴스
더본코리아는 "작년부터 국제 원두 거래 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고환율이 유지돼 커피 메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점주들과 여러 차례 소통하며 조정 수준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가맹점주와 고객을 위한 본사 전액 지원 이벤트의 하나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빽다방 멤버십 회원에게 5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더본코리아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메뉴를 중심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할인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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