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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치킨게임🐔, 한국엔 돌풍일까, 훈풍일까뉴잼지금 이곳에선 2025. 4. 14. 09:57오늘의 이야기는 💬맞불 놓는 중국, 대미 84% 보복관세 발효sooji2님,이번주 벚꽃구경 하셨나요?비가 내리며 만개한 벚꽃을 즐길 시기가 짧게 끝날 수도 있겠어요.☔그래도 비 덕분에 산불 위험은 한풀 꺾일 전망이라고 하니 봄비를 반겨주려고요.오늘의 키워드, '치킨게임🐔'입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4% 초(超)고율 관세를 내게 하면서 미중 패권 전쟁이 강대강으로 격화하고 있어요. 이에 질새라 중국은 미국에 추가 84% 관세 조치를 10일 발효했어요. 그야말로 '치킨게임'입니다.다행히(?) 트럼프가 각국에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는 90일 연기됐어요. 이에 따라 한국도 협상 시간을 벌었지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보복하지 않고 협력하겠다는 국가와 협상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어요.당장 경기 침체 우려는 떨칠 수 있게 됐지만, 일시적일 뿐이에요. 한미 간 협상은 난국을 거듭할 공산이 큽니다. 트럼프 의도대로 애플 아이폰이 미국에서 생산될 경우 그 가격이 500만 원을 넘길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와요.초고율 관세 맞은 중국…한국엔 돌풍일까 훈풍일까미국의 중국 견제가 장기화하면 당연히 중국 경제에는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그럼, 한국에는요? 우리 나라에도 달갑지만은 않은 소식이긴 합니다. 한국은 중국에 전체 수출 중 20%를 의존하고 중국을 거쳐 미국으로 수출하는 품목들도 있거든요. 지난해 기준 한국의 대(對)중 수출액은 전체 수출 총액의 19.5%를 차지해요.그렇다고 악영향만 있는 건 아니에요. 우선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오는 기술력에 값싼 가격을 무기 삼은 중국 제품에 힘이 빠지면 우리 기업엔 기회가 될 수 있고요. 배터리처럼 중국과 경쟁 구도에 있는 기업군에는 한국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게 될 거란 분석도 있어요.맞불 놓는 중국, 대미 84% 보복관세 발효트럼프는 "중국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며 협상을 종용했지만, 중국은 미국에 '맞불 관세 84%'로 응수하며 "저자세 협상은 없다"는 뜻을 확고히 했어요. 관세 폭탄을 맞은 다른 나라들과 공동의 대미 전선을 구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중국은 정부 발표, 언론,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중국은 미국을 끝까지 상대할 것이며, 충분한 방어 수단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방위로 발신했어요.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 벌써부터 내부 결속 수순에 들어간 모양샙니다미중 간 맷집 싸움이라면 중국에 더 승산이 있다는 견해도 있어요. 관세 전쟁에 따른 경제적 혼란에 미국인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지만, 중국인들은 그렇지 않을 공산이 크고 정부와 민간이 일사불란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거예요.시간 벌었지만 미국, 산업·안보 '포괄 협상' 요구시간은 벌었지만 마냥 반길 수만은 없어요.미국이 경제를 넘어 산업·안보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포괄적인 협상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트럼프가 관세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알래스카 LNG 사업을 언급했어요. 이어 한국, 일본, 대만이 LNG 사업 자금을 대고 향후 이를 구매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대답했어요. (응? 우리가?😮) 관세 협상을 무기로 각 국가의 미국 내 산업 투자를 다시금 요구하고 나선 거예요.관세와 안보 문제를 하나의 틀 속에 놓고 협상하겠다는 입장도 명확히 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방위비를 무역 협상에서 패키지로 다루려 한다"며 무역 협상과 방위비를 연계하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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