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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인 줄 알았는데"…학교 가다 돌연 숨진 13세 소년, 몸속에 '이것' 없었다지금 이곳에선 2025. 3. 24. 09:57
"감기인 줄 알았는데"…학교 가다 돌연 숨진 13세 소년, 몸속에 '이것' 없었다
입력2025-03-22 01:00:22수정 2025.03.22 01:00:22 현혜선 기자
해당 기사와 무관. 툴 제공=플라멜(AI 생성)
영국에서 건강하던 10대 소년이 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몸속에 중요 장기인 ‘비장’이 없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의 매체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라일리 맥도날드(13)는 등교 중 감기 증상을 보여 어머니 샐리가 집으로 데려왔다. 샐리는 "집에 돌아온 아들이 거의 하루 종일 잠만 잤다"며 "몸이 비정상적으로 차가웠고 전신에 붉은 반점이 나타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패혈증을 의심한 샐리가 응급실로 아들을 데려가려던 순간, 라일리는 의식을 잃고 호흡이 멈췄다. 긴급 출동한 구급대원들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라일리는 결국 사망했다.
부검 결과 라일리의 사인은 패혈증으로 확인됐으며, 놀랍게도 비장이 선천적으로 없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의학 보고서에 따르면 비장 결손 환자는 특정 세균 감염에 취약하며, 패혈증이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
샐리는 “아들에게 비장이 없었다는 사실을 부검 결과를 통해서 알게 됐다”며 “신생아 때 미리 이런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장이 없어도 살 수 있다고 하지만 감염에 더 취약하다고 한다”며 “특히 어린이일수록 위험하다는데 비장도 중요한 장기라는 것을 다들 알아줬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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