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 10명 중 9명 "졸업앨범 사진 딥페이크 악용 우려"지금 이곳에선 2024. 10. 17. 12:23
교사 10명 중 9명 "졸업앨범 사진 딥페이크 악용 우려"
입력2024-10-15 14:46:27수정 2024.10.15 14:46:27 박성규 기자
교총, 졸업앨범 제작 실태 설문조사
학교 현장의 딥페이크 사진 도용‧합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교사 10명 중 9명은 졸업앨범에 사진 넣기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국 유‧초‧중‧고 교원 3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3.1%는 “졸업앨범 사진을 활용한 딥페이크 범죄, 사진 합성, 초상권 침해 등이 우려된다”고 답했다.
올해 졸업앨범을 만드냐는 질문에는 97.1%가 그렇다고 응답했지만, 졸업앨범에 사진을 넣는 비율이 점점 줄고 있다는 답변이 72.5%에 달했다. 사진 넣기를 꺼리거나 빼기를 원하는 학생이 늘고 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도 45.5%였다. 졸업앨범을 계속 제작해야 하느냐는 “제작하지 말아야 한다”는 부정 응답이 67.2%로 나타났다.
교원들은 딥페이크 근절 방안으로 ‘가해자 처벌 강화 및 교육 의무화(64.1%)'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딥페이크물 등에 대한 탐지‧필터링 기술 고도화(11.8%)' ‘정보통신사업자 책임,관리 강화(7.1%)' ‘학교 예방교육 강화(7%)' ‘가정교육의 역할 강화(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금 이곳에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텃밭 지켜낸 韓·李…국힘 2곳·민주 2곳 승리 (1) 2024.10.17 조국 “명태균은 ‘남자 최순실’…김건희 특검의 시간 더 다가와” (0) 2024.10.17 한동훈 "김 여사 대외활동 멈춰야…대통령실 인적 쇄신 시급" (2) 2024.10.17 [속보] 法,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김광호 전 서울청장 무죄 선고 (2) 2024.10.17 정근식 "딸·아들, 한국서 초중고 졸업…조전혁 애처롭다" (4) 202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