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무 중 숨진 전주페이퍼 청년, 정밀부검 결과 사인은 '심장마비'지금 이곳에선 2024. 7. 20. 13:43
근무 중 숨진 전주페이퍼 청년, 정밀부검 결과 사인은 '심장마비'
입력2024-07-20 03:00:22수정 2024.07.20 03:00:22 김수호 기자
지난달 25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주페이퍼 전주공장 앞에서 관계자들이 故 19세 청년노동자 추모 분향소를 설치하고 있다. 뉴스1
전북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근무하던 중 쓰러져 숨진 10대 노동자의 사인이 심장마비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19)씨가 심근경색에 따른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정밀 부검 결과를 전달했다. 황화수소는 검출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9시 22분께 전주페이퍼 3층 설비실에서 홀로 기계 점검을 하다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지난달 A씨는 50시간에 이르는 연장근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차 부검 결과 그의 사인이 심장마비로 추정됐으나, 유족은 종이 원료의 찌꺼기가 부패하면서 황화수소 등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인 만큼 유해 물질에 의해 숨졌을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회사 재조사 과정에서 한때 황화수소 측정기의 농도가 99.9ppm 이상을 의미하는 MAX로 표시되기도 했다. 지난 7일 사측이 현장에서 황화수소를 측정했을 땐 4ppm가량의 황화수소가 검출됐다.
한편 유족과 사측은 A씨 사망 22일 만에 장례 절차 등에 합의하고 지난 8일 그의 장례를 치렀다.
A씨가 생전 작성했던 메모 내용 중 일부. 사진 제공=민주노총 전국본부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DBTA33JPW/GK01?utm_source=dable
@@@
한창 꽃다운 나이에 심장마비라니 ......
에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프지 않은 곳에서 아름다운 청년으로
영원히 사시길 기원 드립니다. @@@
'지금 이곳에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남아서 7000원 발마사지 받고 고름 차올라... 결국 수술" (0) 2024.07.21 임성근, 청문회 중 법률자문 논란에…문자 공개한 박철완 검사 (0) 2024.07.20 '잠적' 카라큘라, 병원 응급실서 목격?…"아내 쓰러져, 힘들어해" (0) 2024.07.20 연락 안 된다고…남친에 폭행당한 50대 싱글맘, 열흘 넘게 의식불명 (0) 2024.07.20 젊은 해병의 죽음 1년…윤 대통령 향하는 모든 의혹 “진실 밝혀져야” (0)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