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률 619대 1' 의대 ‘광풍’ 불었다…5명 추가모집에 3093명 몰려지금 이곳에선 2024. 2. 29. 10:54
'경쟁률 619대 1' 의대 ‘광풍’ 불었다…5명 추가모집에 3093명 몰려
입력2024-02-29 09:48:53수정 2024.02.29 09:50:25 성채윤 기자
'의치한약수' 추가모집 평균 경쟁률 409대 1
"N수생·이공계 재학생 등 2025 대입서 의대 지원자 더 많아질 것"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며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2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이날 졸업을 한 학생들과 가족 등이 북적이고 있다. 성형주 기자
2024학년도 의과대학 추가모집 5명 정원에 3093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 의예과 경쟁률은 790대 1에 달했다.
종로학원이 29일 분석한 2024학년도 의대 추가모집 경쟁률 자료에 따르면 추가모집을 실시한 5개 대학 총 5명 정원에 3093명이 지원했다. 618대 1 경쟁률로 지난해 410대 1보다 크게 늘었다.
추가모집을 실시한 의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충남대 의예과였다. 대학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충남대 790대 1 △건양대 670대 1 △단국대(천안) 619대 1 △원광대 579대 1 △강원대 435대 1이다.
같은 ‘메디컬 계열’인 치의대 추가모집 경쟁률도 상당히 높았다. 3개 치의대에서 4명 추가모집에 1822명이 지원했다. 대학별로는 △경북대 치대 658대 1 △조선대 치대 459대 1 △강릉원주대 352대 1이다. 한의대는 4개 대학 5명 모집에 1195명이 지원해 239대 1 경쟁률을, 약학대학은 9개 대학 12명 추가모집에 3817명이 지원해 31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의대는 4개 대학 5명 모집에 1771명이 지원해 354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와 맞물려 자연계열 최상위권 지원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며 “올해 고3뿐만 아니라 주요대학 이공계열 신입생과 2·3학년 학생들도 의대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추가모집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의대 선호가 크게 높아진 상황으로 볼 때 재수생도 상당수 의대 준비에 나설 수 있고 주요대학 이공계 재학생들까지도 의대를 준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 이곳에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사는 회사원과 다를까요 [친절한 쿡기자] (0) 2024.02.29 218일 걸린 서이초 순직 인정…“진상규명까지 이어져야” (0) 2024.02.29 출산율 첫 0.6명대…인구 소멸시계 빨라진 한국 (0) 2024.02.29 '뉴욕타임스'가 소개한 농담, 김건희 여사 뼈 때리다 (4) 2024.02.29 외면받던 연구 의학계 통념 깨고 노벨상…‘헬리코박터균’ 개척자의 조언 (3)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