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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46㎝ 쌓인 눈…굴착기로 제설한 강릉 [포토]지금 이곳에선 2024. 2. 23. 10:15
무려 146㎝ 쌓인 눈…굴착기로 제설한 강릉 [포토]
서울 폭설 13.8cm 쌓이고 강원 산지는 146.4㎝
지하철 운행 다수 지연되는 등 곳곳서 출근길 불편
기자곽윤섭
수정 2024-02-22 23:26등록 2024-02-22 10:40
22일 강원 강릉시 교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민들이 굴착기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22일 오전 서울 지하철 운행이 다수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7시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강설로 인한 기지 출고 장애로 5호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열차 지연으로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북악터널 인근 등 서울 시내 곳곳의 도로에서 밤새 내린 눈으로 미끄러짐 사고가 이어졌으나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8시 현재 서울에는 13.8cm의 눈이 쌓였다. 0시 이후 새로 내린 눈은 8.6cm로 2000년 이후 2월 하루 동안 눈이 가장 높인 쌓인 값(일최심신적설) 3위를 기록했다.
강원 산지에는 어린아이 키를 넘는 눈이 쌓였다. 강원 향로봉에는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70㎝에 육박하는 눈이 쏟아져 현재 적설량이 146.4㎝에 달한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이날 오전부터, 충청은 밤부터 눈이 차차 그치겠다. 다만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일부엔 밤 한때 다시 눈이 내리겠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한 시민이 밤사이 내린 눈을 치우고 있는 동안 다른 시민이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폭설이 쏟아진 강원 강릉 시내에서 차들이 앞 유리의 눈만 겨우 치운 채 많은 눈을 싣고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한 시민이 밤사이 내린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거리에 밤사이 내린 눈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한 시민이 밤사이 내린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한 시민이 밤사이 내린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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