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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밀영양협회 제2차 월례세미나 개최
    지금 이곳에선 2023. 5. 15. 12:15

    정밀영양협회 제2차 월례세미나 개최

    학회와 여러 연구기관들과 협력 상품인증제도, 전문가 인증 제도,

    표준화 적용에 대한 교육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발전시킬 계획

    정밀영양협회(회장:모 진, 오상우)가 5월12일 고려대의료원 청담 고영캠퍼스에서 제 2차 월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첫번째 강사로는 서울의대 소아청소년과 문진수교수가 “MTM(Medically Tailored Meals)미국의료 시스탬 안으로 글로벌 식이중재의 혁명” 이라는 타이틀로 주제발표를 하였고 두번째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디지털 헬스케어팀 팀장 연미영 박사가” 정밀영양의 조건과 방향: 데이터 디지털 헬스, 건강역량이라는 타이틀로 주제발표를 하였다.

    문교수는 식이 교육의 중요한 질환인 당뇨, 고혈압, 심부전, 비만&대사 증후군, 염증성 질환, 암, 치매, 임신과 출산, 성장부전, 수술 전후… 등 환자의 입장에서 실천이 어려운 식이 교육의 적용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의료 맞춤형 식사는 칼로리,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어려운 용어와 개념들이 산적한데 몇 개의 레시피를 받아서 똑같이 하기도 힘들고 더구나 재료의 구매도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만큼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상황인데 그 이유로 가족구성원의 핵가족화, 신선재료 구매의 어려움 고비용 등을 지적했다.

    *환자 진단/상태 맞춤형 식단 배송 서비스. 영양사 개입 및 관리가 중요 Food pharmacy (farmacy)

    문교수는 또 ‘미국의 정밀영양 실태에 대해서 2010년대 말부터 지역사회 중심의 연구사업들이 시작되고, 2023년 제도화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백악관 컨퍼런스 이후 NIH 펀딩 정책에서 정밀영양 자체는 미국에서도 헬스케어로 제한하고 있고, 의료용으로 직접 연결하고 있는 실태는 아니라고 말했다.

    현재는 의료서비스 관점에서 FIM용 식품을 생산하고, 고도화하는 전략으로 적절하다는 것이다.

    문교수는 “식품은 약보다 복잡하다 식재료이 자체로 엄청난 다양성, 이 식재료의 조합으로 탄생하는 더 다양한 음식, 어떤 MTM이 좋고, 어떤 공급자가 좋은 식품과 식재료를 공급하는지를 의사나 환자가 판단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유효한 가이드라인 도출이 중요하고 이의 제도화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문진수 교수는” ‘Food is Medicine! ’ 즉 음식은 약이다.” 고 강조하며 “미국의 메디케어 현황은 에이즈 환자 당뇨환자 등에게 꼭 맞춘 정밀영양식을 하루 세끼씩 6개월을 공급 한다고”말했다.

    *만설질환자 건강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 실증

    연미영 책임연구원은 “정밀영양을 위한 데이터구축과 건강인센티브 제도, 검진데이터와 연계가 안되 있어서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 이라고 지적하며 “식품영양 연구자들이 빅데이터가 되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고 지적했다. 각 부처 나 병원 등에서 특정환자의 식이요법 등을 갖고 있기는 하나 활용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하며 혈당심박수 등 생체 정보를 생성하는 웨어러블 등이 통합적이고 구체적으로 관리되지가 않고 있으며, 개인의 특정 유전체· 대사체· 마이크로바이움· 식습관· 생활습관· 임상 정보 등을 비롯해 생애 주기 빅데이터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정밀영양관리를 빅데이터로 구축해 내는 일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연미영 책임연구원은 “운전 할 때 차선을 변경을 위해 끼어 들기 할 때 사이드 미러만 보고 끼어들다가 사고가 일어날 수 있듯이 반드시 앞 뒤 옆 등 주위를 살피고 끼어들기 해야 하듯이 우리 주변의 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청년들이 실제로 굶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고 말하면서 잠시 동안 울먹이며 말을 못 이어 나가기도 했다.

    그런 청년들이나 어르신들이 그렇게 되기 위해 선택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밀영양협회나 의료관련 단체등에서 이런 사각지대가 없는지 빅 데이터를 통해서 구체화시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유니베라,(주)풀무원,남양유업 등 식품업계와 학계 관계자, SK이노베이션LG전자, 식약처식생활 안전과장, 평가원영양연구기능과 과장, 각 대학 식품영양학과 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서 각자의 경험과 외국사례 등을 나누며 마무리 되었다.

    모진 회장은 정밀영양학회는 “다른 학회나 여러 연구기관들과 협력해서 나갈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정밀영양협회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키워 나가기 위해 상품인증제도, 전문가 인증 제도 등 표준화 적용에 대한 교육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촬영 및 정리: 황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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